(엑스포츠뉴스 황혜윤 기자) 송가인이 심수봉에게 '눈물이 난다'를 선물 받았다고 밝혔다.
25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가수 변진섭, 김정민, 송가인이 출연했다.
이날 송가인은 신곡 ‘눈물이 난다’를 언급하며 심수봉에게 곡을 선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감사하게도, (심수봉이) 후배한테 처음 곡을 주신 거다"라면서 심수봉이 작곡료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송가인은 "집이 근처라 찾아갔는데, 마침 (심수봉이) 후배를 위해 주고 싶다고 써두신 곡이 있었다. 타이밍이 잘 맞았다"고 했고, 이상민은 "세상 복은 다 가져간다"고 놀라움을 표했다.
심지어 심수봉이 송가인을 위해 1:1 레슨까지 해줬다는 설명이다.
한편 송가인은 경호를 팬들이 직접 해준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그는 "팬카페에서 작년에 경호팀을 자체적으로 꾸리셨다"면서 "지방 행사를 가면 경호가 없을 때도 있다. 그러다보면 관객 분들이 몰리다 보니 (팬들이) 경호를 해주신다"고 설명했다.
이어 팬들이 송가인을 위해 준비해 주는 31첩 반상 도시락 사진이 공개돼 출연진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그는 "제가 한식을 좋아하다보니까 팬분들이 직접 요리를 하셔서 주신다. 남으면 집에 가져가서 며칠 먹고 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송가인은 고등학교, 대학교를 함께 다닌 오빠가 연애를 못 하게 했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약간 고지식한 스타일이다. 자기는 만날 거 다 만나고 저는 못 만나게 했다"며 털어놓았다.
사진=SBS 방송화면
황혜윤 기자 hwang556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