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1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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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우승팀 KIA 4-1로 이겼다 '짜릿한 역전승'…플로리얼, 네일-양현종 동시에 울렸다→2루타 2개 쾅쾅 [오키나와 라이브]

기사입력 2025.02.25 16:11 / 기사수정 2025.02.25 16:34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플로리얼이 25일 일본 오키나와의 킨 타운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서 결승 2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한화는 이날 4-1로 이겼다. 지난 23일 일본프로야구(NPB) 지바 롯데 마린스전 2-4 패배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한화는 이날 '이적생' 엄상백이 선발투수로 등판, 2이닝 1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투구를 보여줬다. 게임 초반 투구 밸런스가 잡히지 않은 모습이었지만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플로리얼은 결승 2타점 적시타를 쳐내면서 수비, 주루는 물론 타격까지 매서운 솜씨를 뽐내고 2025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플로리얼이 25일 일본 오키나와의 킨 타운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서 결승 2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한화는 이날 4-1로 이겼다. 지난 23일 일본프로야구(NPB) 지바 롯데 마린스전 2-4 패배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한화는 이날 '이적생' 엄상백이 선발투수로 등판, 2이닝 1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투구를 보여줬다. 게임 초반 투구 밸런스가 잡히지 않은 모습이었지만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플로리얼은 결승 2타점 적시타를 쳐내면서 수비, 주루는 물론 타격까지 매서운 솜씨를 뽐내고 2025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한화 이글스


(엑스포츠뉴스 일본 오키나와, 김지수 기자) 한화 이글스가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일본 오키나와 연습경기 두 번째 승리를 따냈다.

한화는 25일 일본 오키나와의 킨 타운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지난 23일 일본프로야구(NPB) 지바 롯데 마린스전 2-4 패배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한화는 이날 '이적생' 강속구 사이드암 엄상백이 선발투수로 등판, 2이닝 1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투구를 보여줬다. 게임 초반 투구 밸런스가 잡히지 않은 모습이었지만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한화 이글스 강속구 사이드암 엄상백이 25일 일본 오키나와의 킨 타운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연습경기에 선발등판, 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이날 4-1로 이겼다. 지난 23일 일본프로야구(NPB) 지바 롯데 마린스전 2-4 패배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외국인 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은 결승 2타점 적시타를 쳐냈다. 수비, 주루는 물론 타격까지 매서운 솜씨를 뽐내면서 2025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 강속구 사이드암 엄상백이 25일 일본 오키나와의 킨 타운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연습경기에 선발등판, 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이날 4-1로 이겼다. 지난 23일 일본프로야구(NPB) 지바 롯데 마린스전 2-4 패배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외국인 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은 결승 2타점 적시타를 쳐냈다. 수비, 주루는 물론 타격까지 매서운 솜씨를 뽐내면서 2025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한화 이글스


한화 외국인 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은 결승 2타점 적시타를 쳐냈다. 수비, 주루는 물론 타격까지 매서운 솜씨를 뽐내면서 2025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플로리얼은 1회초 첫 타석에서도 네일에게 2루타를 때려내는 등 장타 2개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KIA도 에이스 제임스 네일이 올해 첫 실전 등판에서 2이닝 1실점 5탈삼진으로 좋은 구위를 뽐냈다. 주무기 스위퍼에 겨우내 연마한 체인지업을 테스트하면서 컨디션을 점검했다.

KIA 새 외국인 투수 아담 올러도 최고구속 153km의 패스트볼을 뿌리면서 한화 타선을 압도했다. 주무기로 알려전 슬러브 역시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엄상백의 한화 비공식 데뷔전, KIA 네일의 첫 실전과 베일 벗는 올러

한화는 이날 이진영(좌익수)-임종찬(우익수)-에스테반 플로리얼(중견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안치홍(2루수)-권광민(지명타자)-이재원(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 엄상백이 마운드에 올랐다.

한화는 김경문 감독이 실험 중인 좌익수, 우익수, 지명타자 포지션을 제외하면 주축 타자들이 대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포수는 최재훈 대신 이재원이 마스크를 쓰고 엄상백과 배터리로 호흡을 맞췄다.

KIA 타이거즈 에이스 제임스 네일이  25일 일본 오키나와의 킨 타운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선발등판 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KIA는 이날 1-4로 졌다. 상대 새 외인 타자 플로리얼에 2루타 2개를 내줬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KIA 타이거즈 에이스 제임스 네일이 25일 일본 오키나와의 킨 타운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선발등판 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KIA는 이날 1-4로 졌다. 상대 새 외인 타자 플로리얼에 2루타 2개를 내줬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KIA는 1.5군급 선수들과 유망주 위주로 타선을 짰다. 홍종표(2루수)-최원준(지명타자)-윤도현(유격수)-김석환(우익수)-이우성(좌익수)-한준수(포수)-변우혁(1루수)-박민(3루수)-박정우(중견수)로 이어지는 타선이 엄상백을 상대했다. 선발투수는 지난해 평균자책점 타이틀 홀더 제임스 네일이 등판했다.

KIA는 네일의 뒤를 이어 '대투수' 양현종을 비롯해 올해 새롭게 합류한 아담 올러가 나란히 올해 첫 실전 투구에 나섰다. 조상우, 정해영 등도 투입됐다.

▲초반은 의외로 활발한 공격, 그럼에도 클래스 보여준 엄상백과 네일

한화는 경기 시작과 함께 네일을 몰아붙였다. 1회초 선두타자 이진영의 중전 안타, 1사 후 플로리얼의 우익수 옆 2루타로 1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네일은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발휘했다. 한화 4번타자 노시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급한 불을 껐다. 이어 채은성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KIA도 1회말부터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선두타자 홍종표의 중전 안타, 최원준의 볼넷으로 주자를 모은 뒤 윤도현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었다.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플로리얼이 25일 일본 오키나와의 킨 타운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서 결승 2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한화는 이날 4-1로 이겼다. 지난 23일 일본프로야구(NPB) 지바 롯데 마린스전 2-4 패배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한화는 이날 '이적생' 엄상백이 선발투수로 등판, 2이닝 1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투구를 보여줬다. 게임 초반 투구 밸런스가 잡히지 않은 모습이었지만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플로리얼은 결승 2타점 적시타를 쳐내면서 수비, 주루는 물론 타격까지 매서운 솜씨를 뽐내고 2025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플로리얼이 25일 일본 오키나와의 킨 타운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서 결승 2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한화는 이날 4-1로 이겼다. 지난 23일 일본프로야구(NPB) 지바 롯데 마린스전 2-4 패배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한화는 이날 '이적생' 엄상백이 선발투수로 등판, 2이닝 1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투구를 보여줬다. 게임 초반 투구 밸런스가 잡히지 않은 모습이었지만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플로리얼은 결승 2타점 적시타를 쳐내면서 수비, 주루는 물론 타격까지 매서운 솜씨를 뽐내고 2025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한화 이글스


KIA는 엄상백의 제구가 흔들리는 틈을 타 김석환까지 볼넷으로 출루, 무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다만 엄상백이 이우성을 유격수 인필드 플라이, 한준수를 내야 땅볼로 솎아내면서 안정을 찾았고 2사 만루에서 1루 주자 변우혁이 포수 이재원의 1루 견제에 잡혀 추가 득점 없이 이닝이 끝났다.

한화도 빠르게 반격했다. 2회초 선두타자 안치홍의 2루타와 1사 후 이재원의 1타점 2루타로 1-1로 스코어의 균형을 맞췄다. 심우준의 중전 안타로 1사 2·3루 찬스를 이어가면서 역전을 노렸다.

그러나 네일은 무너지지 않았다. 이진영과 임종찬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위기에서 벗어났다. 역전을 허락하지 않고 2회까지 책임진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양현종 공략한 한화, 플로리얼 앞세워 역전 성공

한화는 4회초 역전에 성공했다. 4회초 선두타자 이재원의 볼넷 출루, 심우준의 안타에 이어 2사 후 플로리얼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주자 두 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3-1로 리드를 잡고 게임을 뒤집었다.

기세가 오른 한화는 7회초 추가 득점과 함께 달아났다. 선두타자 이원석과 최인호의 안타로 잡은 무사 1·3루 찬스를 살렸다. 문현빈이 병살타를 쳤지만 3루 주자 이원석이 득점하면서 4-1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화는 이후 투수진이 릴레이 호투를 펼쳤다. KIA 타선을 2회부터 9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꽁꽁 묶어냈다. 김서현은 'KKK' 이닝을 만들면서 좋은 컨디션을 뽐냈다.

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 투수 아담 올러가 25일 일본 오키나와의 킨 타운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KIA는 이날 1-4로 졌다. 사진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 투수 아담 올러가 25일 일본 오키나와의 킨 타운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KIA는 이날 1-4로 졌다. 사진 KIA 타이거즈


KIA 새 외국인 투수 아담 올러도 2이닝 2탈삼진 무실점 퍼펙트 피칭으로 화려한 신고식을 마쳤다. 최고구속 153km를 찍은 강속구의 위력이 빛났다.

KIA가 지난겨울 트레이드로 영입한 리그 정상급 불펜요원 조상우도 타이거즈 첫 실전 등판에서 1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조상우는 최고구속 144km를 찍으면서 오는 3월 22일 페넌트레이스 개막에 맞춰 순조롭게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음을 입증했다. 

KIA 마무리 정해영도 최고구속 145km를 기록한 직구를 앞세워 한화 타선을 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한편 한화는 오는 26일 오키나와의 고친다 구장에서 KT 위즈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KIA는 오는 27일 LG 트윈스와 격돌한다. 


사진=KIA 타이거즈/한화 이글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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