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동상이몽2' 양현민이 부부 생활을 공개했다.
24일 방송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예고편에는 배우 양현민 부부가 등장했다.
양현민은 영화 '극한직업'에서 빌런 연기로 천만 배우로 등극하고 드라마 '열혈사제2'에서 조폭 박대장으로 활약한 바 있다.
이하늬는 "박대장 역할을 보면서도 그 역할의 매력을 활자로 봤을 때는 그렇게 느끼지 못했는데 화면을 봤을 때는 '와 최고시다' 했다. 정말 좋은 배우님이다"라고 말했다.
김남길은 "에너지가 넘친다"라며, 김성균은 "매일 연습한다. 매 순간"이라고 칭찬했다.
박성웅은 "열정적이고 열심히 하는 배우다. 원래 잘하니까"라며, 고창석은 "끝도 없이 아이디어를 얘기하는 멋진 배우"라고 평했다.
양현민은 "21년 째 대한민국에서 연기하고 있는 양현민이다. 사람을 때려보거나 죽여본 적이 없다. 악역만 항상 캐스팅됐다. 물론 생긴 게 한몫했을 거다"라며 셀프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현민은 험악한 인상과 달리 침대에서 아내에게 밀착, "잘잤어? 아이구 내 새끼"라며 혀짧은 소리를 냈다.
아내에게 "예쁘다", "꽃이 꽃을 만드니까"라며 애정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그러나 아내는 "오빠 할 일 없어?"라며 무심하게 답했다.
아내는 남편을 위한 요리를 뚝딱 만들었다. 요리하자마자 꼼꼼하게 청소했다. 매일 창틀과 바닥도 닦았다. 수건도 칼각으로 개 오와 열을 맞춰 정리했다. 냉장고 속 음료들도 라벨의 위치를 맞춰 정리했다. 주방뿐만 아니라 옷 관리도 철저했다.
양현민은 "아내가 군대 갔으면 군대가 체질이다. 군대 교관님 같기도 하다. 기숙사 사감 같다. 통제하는 것도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양현민은 아내가 "오빠가 내게 해달라고 하는 거지"라고 하자 "원치 않은데 하시는 것도 있다"라고 받아쳤다. 아내는 어이없어하는 표정을 지었다.
사진= S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