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박준형이 주택 청약에 당첨되며 대출 없이 아파트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24일 방송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는 판매왕 아줌마, 트로트 가수 방울자매 등 부캐 활동을 활발히 이어 나가고 있는 21년 차 코미디언 정경미가 개그맨 박준형과 김미려, 가수 신성을 사무실에 초대했다.
이날 어떻게 김지혜와 만났냐는 질문을 받자 박준형은 "우리는 사실 친해질 틈이 없었다. 원래 '개그콘서트'는 서울예대 형들이 주축이었다. 나는 대학로에서 공연하다가 와서 달랐다"며 서울예대 출신인 김지혜와는 거리가 멀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어느 날부터 느껴지는 시선이 있었다. 누군가가 나를 보고 있는데 딱 쳐다보면 김지혜다"며 "김숙, 김지혜, 김미진이 다 모여서 '미래 신랑감 1위는 누구인가?' 투표를 했다. 외모, 장래성, 개그 실력, 자산 규모 이런 거로 점수를 매겼다"며 미래 신랑감 투표에서 자신이 1등을 차지했다고 자랑했다.
당시 후보로는 박준형, 강성범, 김대희, 김준호, 박성호 등 쟁쟁한 인물들이 있었고, 박준형은 "김숙 선배가 한 기수 위다. 내가 일등이라고 말해주더라"며 미래 신랑감 2위는 강성범이라고 덧붙였다.
투표 이후 김지혜의 시선이 더 강렬해졌다는 박준형은 "내가 진짜 열심히 살았다. 그 당시 주택 청약을 넣었다. 방배동에 70평짜리 아파트에 당첨됐다"며 대출 없이 70평 아파트를 구입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준형은 아파트 플렉스 소문이 나자 김지혜의 전화가 걸려왔다고 밝혔다. 정경미가 이를 의심하자 그는 "진짜다. 날 엄청 따라다녔다. 결혼해달라고 우리 집 앞에서 세 시간동안 울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김지혜한테) 전화와서 '계약은 어떻게 할까요?' 계속 묻더라. 여태까지 나한테 안 물어봤다. 서울예대 선배들한테 물어봤다. 하루에 서너 번은 전화가 왔다"며 "전화가 매일 오다가 어느 날 자기 혼자 산다더라"며 김지혜의 자취 플러팅을 회상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