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03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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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물' 아쉬움 뒤로하고…한지은 "'스터디그룹', 예상 밖 인기 행복"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5.02.25 06:5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배우 한지은이 극과 극 평가 속 막을 내린 '별들에게 물어봐'와 '스터디그룹' 종영 소감을 전했다.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는 올 초 '스터디그룹'과 '별들에게 물어봐'로 시청자들을 만난 배우 한지은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 20일과 23일에 각각 티빙 드라마 '스터디그룹'과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가 막을 내렸다. 

'스터디그룹'에서 한지은은 유성공고 1학년 4반 기간제 교사, 스터디그룹의 지도 교사 이한경 역을 맡았다. '별들에게 물어봐'에서는 겉으로는 강하지만 사랑 앞에서는 약한 재벌녀 최고은 역으로 열연했다.

극과 극 캐릭터를 소화한 한지은의 '스터디그룹'과 '별들에게 물어봐' 성적표 또한 희비가 엇갈렸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500억 제작비를 쏟아부은 기대작으로 꼽혔으나, 닐슨코리아 기준 1~2%대 시청률을 오가며 아쉬운 성적으로 퇴장했다.
 



반면 '스터디그룹'은 신인 위주의 라인업부터 주인공 롤 황민현의 군입대로 인해 홍보 활동에 제약이 생기는 등 악조건 속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국내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3주 연속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해외에서도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큰 인기를 얻었다.

'스터디그룹'의 인기를 예상했냐는 질문에 한지은은 "이미 어느정도 찍고 나서 가편집본을 봤을 때 재미있더라. 그리고 채널에서도 재미있다고 했다더라. '잘될 것 같다'는 생각은 했는데 생각보다 더 많이 좋아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작품에 임하고 세상 밖으로 펼쳐졌을 때, 배우로서 최대한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공감해주시고 사랑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작용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별들에게 물어봐'도 더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싶은 마음도 있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예상 밖 흥행을 거둔 '스터디그룹' 배우들 반응에 대해서는 "너무 행복해하고 감사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 배우들이 작품을 하는 기간 동안 함께 잘 지내기는 하지만, 끝나면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지 않나. 그래서 각자의 자리에 돌아가서도 연락을 하면서 끈끈함을 이어나가는 게 쉽지 않은 일인데 우리는 끝나고 나서도 잘 유지가 되는 것 같다"고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별들에게 물어봐' 재평가에 대한 소망도 드러냈다. 그는 "'별들에게 물어봐'가 OTT에도 온에어됐기 때문에, 언제든 궁금할 때 꺼내볼 수 있지 않나. 시간이 흘러 다시 보사면 다르게 보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2025년 한지은은 누구보다 바쁘게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스터디그룹'과 '별들에게 물어봐' 두 작품에 출연한 한지은은 연극 '애나엑스'를 통해 무대에서도 활동 중이다. 또 지난달에는 출연 영화 '히트맨'2가 개봉하기도 했다.

한지은은 "'히트맨2'가 한창 개봉하고 시사회하던 시점에 공연을 계속 올리고 있는 중이었다. 공연 일정과 '별들에게 물어봐' 홍보 일정이 조금씩 있어서, '히트맨2' 무대인사를 많이 못 다녀 아쉬웠다"며 "마지막 무대인사에 참여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어느덧 20년차 배우에 접어든 한지은은 "연차를 체감을 잘 하지 못했는데, 시간으로 들으니까 언제 이렇게 됐지 싶다. 그래도 배우 생활을 20년을 했는데도 여기서 연기적으로 더 뭔가를 계속 더 성장하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 것 같다"며 여전한 연기 욕심을 내비쳤다.

연초부터 연이은 작품들로 바쁜 나날들을 보냈지만, 작품 외 활동에 대한 욕심도 내비쳤다.

한지은은 "올해 계획은 늘 그렇듯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고 싶다"며 "지금까지는 작품만 하고 다른 SNS나 외부 활동들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 아니었기에 팬 분들이 그런 부분에 갈증이 있으셨던 것 같다. 그래서 이전보다는 조금은 더 보여드리려고 노력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활동을 예고해 기대를 자아냈다.

사진=그램엔터테인먼트, tvN, 티빙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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