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옥토버' 박정권이 완전히 살아난 모습이었습니다.
박정권은 23일 플레이오프 마지막 경기에서 연타석 투런포를 때려내며 역시 가을사나이 라는 소리가 나올만큼의 활약을 펼쳤죠.
특히 올 시즌 중반, 올스타전 홈런왕 레이스에서도 1등을 하며 장타력을 뽐낸 바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선수, 삼성의 최형우인데요.
최형우는 아예 시즌 전체 홈런왕 자리를 지켰을만큼 올 시즌 내내 맹활약을 했던 선수입니다.
이제 이 두 선수의 팀이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습니다.
과연 정규시즌 홈런왕 최형우냐, 아니면 포스트시즌의 무서운 타자 박정권이냐 하는 볼거리가 생겼는데요.
정규시즌 SK의 타선은 좀 침체된 느낌이었으나 지금은 박정권, 안치용, 정근우 등을 필두로 점차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삼성은 최형우의 원맨쇼라고 할만큼 그의 남다른 활약이 예상되는데요.
과연 두 선수 중 '진정한 가을 사나이'는 누가 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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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정권 ⓒ 엑스포츠뉴스]
그랜드슬램 기자 bambeebee@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