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5.02.24 14:13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영탁이 5개월간 이어진 전국 투어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영탁은 지난 22~23일 서울 KSPO DOME에서 단독 콘서트 '탁쇼3(TAK SHOW3)' 앙코르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10월 서울을 시작으로 광주, 강릉, 대구, 안동, 대전, 부산, 인천까지 총 8개 도시에서 전국 투어를 인기리에 마치고 돌아온 영탁의 '탁쇼3' 앙코르로, 그간의 무대 포텐션들을 녹여낸 환상의 팬서비스로 남다른 클래스의 명품 공연으로 기록됐다.
영탁은 첫 곡으로 '담 (The Wall)'을 선보이며 서정적이고 공연장을 울리는 웅장한 고음으로 포문을 연 뒤 '신사답게 (MMM)', '사랑옥 (思郞屋)'까지 오프닝부터 뜨거운 반응을 끌어올렸다. 3곡의 무대를 마친 영탁은 "여러분의 영탁입니다"라는 경쾌한 인사와 함께 이번 공연의 목표를 10글자로 '올타임 레전드 탁쇼쓰리'라고 표현해 함성을 자아내며 공연의 기대감을 배가시켰다.
이어 팬들에게 마이크를 넘겨 함께 부른 '강원도 아리랑', 부채를 소품으로 활용한 '한량가 (Hallyang-ga)' 무대를 펼치고, 치명적인 분위기에 섹시한 매력을 드러낸 '니편이야'까지 공연 초반부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이 돋보인 '겨울이야'와 영탁이 선사하는 봄 '벚꽃엔딩' 그리고 팬들의 완벽한 응원법을 자랑한 '폼미쳤다'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영탁만의 시원하고 깊은 가창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매료시켰다.
에너지 넘치는 '슈퍼슈퍼 (SuperSuper)'와 영탁의 공식 팬클럽 컬러인 코발트 블루를 상징해 바다를 표현하는 메들리곡으로 귀호강을 선사했다. 한 편의 뮤지컬같은 팝 메들리와 강렬한 레드로 물들인 '카사블랑카'까지 순식간에 돔 공연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또한 최근 유행한 챌린지로 잔망 넘치는 귀여움을 뽐내더니 밴드 버전의 '우길걸우겨'로 색다른 매력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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