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10.24 06:56 / 기사수정 2011.10.24 06:56
석현준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유로보그 스타디온에서 열린 에레디비지에 10라운드에서 후반교체투입돼 FC 트벤테를 상대로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며 팀의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석현준은 팀이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11분 린드로 바쿠나와 교체돼 경기장을 밟았다. 그리고 후반 21분 팀 스파르프의 중거리슛이 골키퍼 손에 맞고 나오자 오른쪽 측면으로 침투하던 석현준이 그대로 빈 골문으로 밀어넣으면서 리그 2호골을 성공시켰다.
지난 16일 헤라클레스 알멜로와의 9라운드에서 네덜란드리그 데뷔골을 터트린 이후 2경기 연속골이다. 이번 골로 팀내에서 바쿠나와 주전경쟁을 벌이고 있는 석현준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그로닝겐은 '디펜딩 챔피언' FC 트벤테를 맞아 전반 20분 올라 존에게 선취골을 내주며 패색이 짙었지만 후반 21분 터진 석현준의 동점골로 승점 1점을 얻는 데 성공했다.
이번 무승부로 그로닝겐은 승점 14점(4승 2무 4패)을 기록하며 리그 8위에서 9위로 한 단계 내려앉았다.
[사진=석현준 (C) FC 그로닝겐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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