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대학생 딸 리원, 집에서 속옷 차림…빨래도 내가"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안정환이 딸 리원과의 스스럼없는 부녀 관계를 자랑했다.

23일 방송된 MBN ‘가보자GO4’에서는 트로트 가수 김다현이 출연해 가족과 함께 사는 집을 공개했다.



이날 안정환, 홍현희는 김다현 가족의 관악산 품은 첫 서울집을 방문했다.

관악구에 자리잡은 이유에 대해 아버지 김봉곤은 "당연히 다현이가 1순위라서 학교가 가까운 곳을 택했고, 내가 관악산을 어릴 적부터 많이 다녀서 산이 좋기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집 공개에 나선 김다현은 어머니와 함께 방을 쓴다고 밝히며 어머니 방인 안방을 안내했다.



김다현의 어머니는 "아이들이 여자아이들이다 보니 씻거나 옷 입는 게 불편해서"라며 방을 나누게 된 이유를 덧붙였다.

이를 듣던 김봉곤은 별안간 "아이들이 가까이 못 오게 하더라. 한 1년 전만 해도 안 그랬는데"라며 훌쩍 자란 아이들에게 서운함을 토로하기도.

그러자 안정환은 딸 리원을 언급하며 "그런 거 부끄러워하지 마"라며 "아저씨도 대학생 딸이 있는데, 막 다닌다. 어렸을 때부터 그랬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안정환은 "딸이 속옷 입고 다니고 한다. 내가 빨래 다 해준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안정환과 딸 리원의 친근한 관계에 김다현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를 듣던 홍현희는 "여기는 (아버지가) 훈장님이라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은 미스코리아 출신 사업가 이혜원과 지난 2001년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첫째 딸 리원은 2022년 뉴욕대 진학 소식을 알렸다.

사진=MBN, 엑스포츠뉴스 DB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