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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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美 뉴욕대' 딸 리원, 내 앞에서 속옷 입고 다녀…빨래도 내가" (가보자고)[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2.24 06:48 / 기사수정 2025.02.24 12:19



(엑스포츠뉴스 황혜윤 기자) 안정환이 대학생 딸과의 친근한 관계를 과시했다.

23일 MBN ‘가보자GO4’ 3회에서 훈장 김봉곤과 그의 딸이자 트로트 가수 김다현이 출연해 현실 부녀의 솔직한 이야기를 선보였다. 

이날 MC 안정환과 홍현희는 김다현에게 “요즘 최대의 관심사는 뭔냐. (외모를) 꾸미는 거냐”고 물었고, 김다현은 “꾸미는 것도 그렇고, 이성에게 관심이 있다”며 수줍게 답했다. 이어 김다현은 “(좋아하는) 누군가가 있는 것은 아니다. 방송에 나오는 오빠나 삼촌들의 무대를 보면 순간순간 설렌다”며 10대 소녀의 설렘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MC들은 “아빠 같은 남자는 어떠냐”고 물었고, 김다현은 바로 고개를 저으며 손사래를 쳤다. 이를 들은 아빠 김봉곤은 “예전에는 아버지 같은 사람 아니었냐”며 서운해했고, 김다현은 “아버지로서는 너무 좋은데, 배우자로는 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김다현의 이성 이야기를 듣던 안정환은 곰곰이 생각하다가 “다현이가 몇 살이냐”고 물은 뒤, “우리 리환이가”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를 들은 홍현희가 안정환에게 “사돈 한 번 가자”고 권했지만, 안정환은 “훈장님 불편하다”며 단칼에 거절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홍현희는 “예전에는 당사자가 아니라 부모들이 결혼을 약속하지 않았나”며 나섰지만, 안정환과 김다현은 “요즘은 그러면 안 된다”며 손사래를 쳤다. 그럼에도 김봉곤은 “그러니까 한번 보자고. 본인들이 알아서 하는 거지”라며 안정환과 사돈을 맺고 싶다는 의사를 거듭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봉곤 가족들과 안정환, 홍현희는 집 구경에 나섰다. 김다현은 안방인 어머니 방을 소개하며 자신과 어머니가 둘이 잔다고 말했다. 그의 어머니는 "애들이 여자아이들이다 보니 씻거나 옷 입는 거라든지 불편해서"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봉곤은 "(애들이) 가까이 못 오게 하더라. 한 1년 전만 해도 안 그랬는데"라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를 들은 안정환은 김다현에게 "그런 거 부끄러워하지 마. 아저씨도 딸이 있는데 대학생이다. 근데 막 다닌다. 어렸을 때부터 그랬다"면서 "속옷 입고 다니고 한다. 내가 빨래 다 해준다"며 자신의 딸과의 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김다현은 수입 관리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수입을 어떻게 관리하냐는 질문에 "제 거는 제가 관리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를 들은 안정환이 "지금 버는 수익 다?"라고 물었고, 김다현은 "다는 아니고 나눠서"라고 답했다. 공연을 하면 공연비를 부모님과 나눈다는 설명이다. 이에 안정환은 "이게 무슨 경우냐"며 황당해했고, 김봉곤은 수익 배분 비율이 "7대3"이라며 해명했다.

이에 안정환은 부모님 수익 비율이 7 아니냐고 따졌고, 김다현의 어머니는 "회사의 큰 지분은 다 다현이에게 있다."면서 "다현이가 철저하다. 본인 수익은 확실하게 챙긴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봉곤은 지난 2023년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서당을 크게 지었다가 은행 빚만 26억을 졌다고 고백했다. 당시 김봉곤은 "캐피탈(제2금융권) 돈도 써봤다. 이자가 25%였다"며 빚더미에 앉아 쫓기듯 진천으로 내려간 사연을 전했다.

이후 지난해 9월 JTBC 예능 '아는 형님'에 출연한 김다현은 "요즘 사람들이 나보고 돈 벌어서 네가 갚냐고 많이 하시더라"며 "아니다. 우리 아버지가 열심히 해서 다 갚으셨고, 우리 가족이 돈 관리가 명확하다"고 해명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황혜윤 기자 hwang556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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