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젠지가 2세트 화끈한 경기력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젠지는 2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컵' 플레이오프 결승전 한화생명과 2세트 경기서 승리했다.
2세트에서 젠지는 '룰러' 박재혁의 코르키를 중심으로 봇 라인에서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기분 좋은 초반을 보냈다. 불리한 상황에서 한화생명은 '제카' 김건우의 아지르를 중심으로 버티기에 돌입했다. 8분 절체절명의 순간 '피넛' 한왕호의 신짜오를 살린 한화생명은 2킬과 함께 추격을 개시했다.
그래도 꽉 쥔 주도권을 놓지 않은 젠지는 13분 만에 4000골드 이상 격차를 내면서 승리 가능성을 높였다. 어려워진 흐름에서 한화생명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주요 오브젝트가 등장하는 20분 전에 탈리야, 코르키를 한번씩 잡아내면서 성장 차이를 좁혔다.
젠지는 25분 '화학공학 드래곤의 영혼' 확보와 동시에 에이스를 기록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정비 없이 넥서스를 파괴한 젠지는 세트 스코어 동률을 만들어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