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노르웨이 친구들이 한반도 땅끝 종주 대장정에 나선다.
20일 방송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노르웨이 와일드 가이즈가 걸어서 대한민국 최남단 땅끝 찍기에 도전한다.
노르웨이 친구들은 와일드 대장정 최후의 종착지가 되어줄 해남에 도착해 땅끝까지 걸어가겠다고 선언한다.
두 발에만 의지해 8km의 해안길을 지나야 하는 위대한 도전에 MC 알베르토조차 “성인 기준 1만 보, 걷는 데만 2시간 이상”이라며 혀를 내둘렀을 정도다. 그럼에도 친구들은 땅끝에서 일몰을 보겠다는 일념 하나로 열정을 불태우며, 한겨울에 반팔 차림으로 길 위를 활보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땅끝으로의 여정은 생각보다 더 멀고 험난한 강행군이었다. 과거 지리산도 정복했던 친구들이었지만, 계속되는 급경사 언덕길에 점차 말을 잃어가며 체력의 한계를 느끼기는 기본이다. 땅끝 도착도 전부터 서서히 하늘에 어둠이 드리우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 놓이고야 말았다.
유럽 최북단 노르웨이 사나이들의 대한민국 최남단 국토 종주, 그 결과는 20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MBC에브리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