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이종혁이 후배 김새론을 추모한 것이 갑론을박으로 번지고 있다.
18일 이종혁은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새론... 생일이 같던 동네 꼬마후배... 영면하길... 끝내 삼촌이 소주 한 잔 못 사줬구나... 그 곳에선 밝게 웃길 바란다"라며 국화꽃 사진과 함께 김새론을 추모했다.
고인을 추모하는 마음으로 올린 글이었지만, 때아닌 갑론을박을 불러일으켰다. 일부 네티즌들은 "고인이 생전에 음주운전으로 비난받았는데 소주라니", "밥이면 몰라도 소주 발언은 좀", "추모맞냐" 등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추모도 검열받는 시대라니", "김새론이 세상을 떠나서 안타까운 마음에 올린 추모글을 저렇게 생각하다니", "지금 그게 뭐가 중요한지 모르겠다. 어떤 마음으로 올렸을지 생각하는게 먼저" 등의 반응도 이어지며 추모가 검열되는 분위기에 분노를 드러냈고 갑론을박으로 번지고 있다.
이에 더해 김새론이 생전 악플과 부정적 여론에 힘들어했는데, 또다시 지나친 잣대를 들이밀고 있는 분위기에 우려도 따르고 있다.
한편 故 김새론은 지난 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눈을 감았다. 향년 25세. 19일(오늘) 오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식이 엄수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종혁 계정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