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스타 요가강사 이유주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19일 이유주가 대표로 있던 요가 클래스 '요가움' 측은 공식 계정을 통해 18일 이유주가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향년 35세.
공식 계정에는 "갑작스럽게 슬픈 소식을 전합니다. 이유주 선생님이 아픔 없는 곳으로 오늘 새벽 무렵 떠났다"며 "가족분들의 뜻에 따라 장례 절차는 진행되지 않으며 센터에서 작은 공간을 만들어 이번주 금요일까지 추억하려고 한다"고 알렸다.
게시물을 통해서도 "갑작스러운 슬픈 소식을 전합니다. 이유주 선생님이 어제 (2월18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식과 빈소는 따로 마련하지 않으며 유주 선생님이 운영했던 요가움에서 마지막 인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을 이번 금요일까지 운영한다고 합니다"라고 전했다.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절차를 생략하고 추모 공간으로 대신한다는 설명.
1990년생인 고인은 생전 스타 요가강사로 활약하며 광고에 출연하기도 했다. 과거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한 바 있으며 2020년에는 이지혜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고인의 마지막 게시물은 "Bye"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셀카를 올렸으며, 프로필 소개란에도 "1990 - 2025"라고 올려두며 사망을 암시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고인의 공식 계정을 통해 "위태로워 보였습니다 선생님. 늘 선생님이 괜찮아지기를 바랐습니다", "너무 슬픕니다. 하늘나라에서 행복하세요", "아픔이 스며나오는 시간들 속에서 한 번쯤 힘이 되어드리고 싶어 찾아뵙고 싶었는데…이렇게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게 되어 마음이 미어집니다", "온라인상으로만 뵙다가 얼마 전부터 너무 위태롭고 힘겨워 보이셔서 절대 혼자가 아니라고 메시지라도 보낼까 몇 번을 고민했는데...이제 부디 행복하세요" 등의 댓글을 달며 추모를 이어가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이유주 계정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