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콤비 추정화X허수현 '컨텍트', 3월 28일 개막…시간 여행 소재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흥행 창작 뮤지컬의 콤비로 불리는 추정화 작, 연출과 허수현 작곡, 음악감독이 선사하는 또 하나의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 '컨텍트'가 2025년 봄, 관객들을 찾아온다. 새롭게 재개관 하는 극장 온(구 CJ 아지트)에서의 3월 28일 개막을 확정했다.

뮤지컬 '컨텍트'는 2050년과 1992년, 서로 다른 시간대에서 이어지는 만남을 통해 기적과도 같은 사랑 이야기를 선보인다. 누구나 가슴속에 하나쯤 간직하고 있는 청춘, 그리고 첫사랑에 대해 이야기한다.

2017년 ‘원스어폰어타임 인 해운대’라는 타이틀로 공연해 큰 사랑을 받았던 이 작품은 새로운 프로덕션인 엔제이원과 의기투합해 더 완성도 있는 공연을 추구한다. 문화 콘텐츠의 단골 소재로 등장했던 시간 여행을 소재로 하며 밀도 높은 스토리와 음악을 어우를 예정이다.

두 청춘 ‘영덕’과 ‘청’ 역은 1992년 해운대에서 우연히 만나 서로가 간직한 꿈에 대해 이야기한다.

꿈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아름다운 청춘 ‘영덕’ 역에는 박선영, 윤지우, 우아 우연, 김정은(커버)이 캐스팅됐다. 좌충우돌이지만 청춘의 푸른빛을 간직한 ‘청’ 역에는 김태오, 이선우, 조환지가 함께한다.

2050년 미래에서 타임 트레인인 ‘컨텍트’를 타고 1992년으로 오는 ‘레나윤’과 ‘빈’은 이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사건 사고와 톡톡 튀는 매력을 선사한다. 은퇴를 앞두고 있는 타임 트레인 개발자 ‘레나윤’ 역에 김아영, 한유란, 이미경이, 예기치 못한 사고를 발생시킨 시간여행자 ‘빈’ 역에는 송유택, 이후림, 정백선이 출연한다.

무대에 오르는 네 배역은 과거와 미래를 오가며 숨 돌릴 틈 없이 짜인 무대를 누빈다. 누군가에는 어린 시절을 누군가에게는 이루지 못한 첫사랑의 아련한 추억을 선사할 힐링 뮤지컬 '컨텍트'는 3월 28일부터 6월 29일까지 극장 온(구 CJ 아지트)에서 공연한다.

앞서 오는 2월 26일 수요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첫 번째 티켓을 오픈한다.

사진= 컴퍼니연작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