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03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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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심당' 튀김소보로, 43년간 1억 개 팔려" (The 빵)[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2.19 06:3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SBS 스페셜 - The 빵' 대전 '성심당' 대표 임영진이 시그니처 빵 튀김소로보를 언급했다.  

지난 18일 배우 장나라가 프리젠터로 참여한 푸드 다큐 'SBS 스페셜 - The 빵' 2부 시그니처 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장나라는 "요즘은 오직 그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빵이 있다면 기꺼이 먼길을 나서고 기다림도 마다하지 않는다"고 말했고, 대전의 유명 빵집 '성심당'의 대표 임영진이 모습을 드러냈다. 

장나라는 "이 빵집에서 파는 빵은 무려 120종류다. 이 많은 종류의 빵을 다 만드는데는 이유가 있느냐"고 물었고, 임영진은 "어르들이 좋아하는 것,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 입맛이 다를 수 있지 않냐"고 말했다. 

또 빵마다 이야기를 품고 있다고 말하면서 "토요일에 나와서 '토요빵', '보문산 메아리' 같은 경우도 대전에 있는 보문산을 이용해서 이름을 지으니까 정감이 있지 않냐. 특징과 이야깃거리가 있어야 시그니처가 된다"고 전했다. 

그 중에서도 손꼽히는 시그니처메뉴가 있다고. 임영진은 "저희 성심당에만 있는 빵이다. 제일 애착이 가는 빵이다. 다른데 없기 때문에 더 그런 것 같기도 하다"면서 튀김소보로를 언급했다. 

튀김소보로는 류현진 선수가 LA다저스 감독에게 선물한 빵으로도 유명했다. 임영진은 "오래 전에 시작을 할 때는 튀긴 다음에 식혀서 초코를 바르려고 했었다. 그런데 워낙 금방 팔렸다. 시작하자마자 인기가 있었다"고 웃었다. 



임영진은 "튀길 때 온도가 안 맞으면 울퉁불퉁해지고 제맛이 안 나온다. 180도 전후로 정확한 온도 유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했고, 장나라는 "푸짐한 재료에 맛있는 조리법이 더해져 탄생했다"고 덧붙였다. 

임영진은 "곰보빵으고 불리는 소로보빵, 앙금빵이라고 불리는 팥빵, 그리고 튀겼으니 도넛. 그걸 합쳐서 만들었다"면서 "새로운 발상인거다. 요즘엔 튀기면 다 맛있다고 하지 않냐. 달달하고, 따뜻하고, 고소하고, 푸짐하고"라고 했다. 자체 기록도 생겼다. 이 빵 하나다 43년동안 무려 1억개나 팔렸다고. 

임영진은 "여행할 때 그 지역에 가면 가족들 생각나서 특산물이 있으면 사가고 싶지 않냐. 그런데 없으니까 빵을 사가게 된 것 같다. 빵은 다른 데 없는 빵 종류가 있으니까. 그러니까 '대전에 가면 빵이 있다'. 부족한 점이 있지만 그래도 다른 지역과는 조금 다르기 때문에 오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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