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현역가왕2' 에녹이 '신곡 미션'에서 수준 높은 무대로 시선을 압도했다.
18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2'에서는 10명의 현역이 최후의 결승전에 오른 가운데, 결승전 1라운드 '신곡 미션-1위 탈환전'이 진행됐다.
지난 경연에서 방출 위기에서 추가 진출자로 선정되며 극적으로 결승에 진출한 에녹은 작곡가 유레카의 신곡 '대전역 부르스'를 선곡, "제가 꼴등이다. 뒤는 아무도 없다. 앞으로 전진할 뿐이다"며 의지를 다졌다.
이날 첫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오른 에녹은 가슴 절절한 가사를 쏟아내며 완성도 높은 무대를 완성했다. 출중한 가창력과 디테일한 감정 표현까지 더해 보는 이들의 몰입감을 높였다. 무대를 마친 후 에녹은 눈가가 촉촉해진 모습으로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대성은 "연습한 시간이 길지 않았다고 들었는데 원래 본인 곡처럼 소화를 잘했다. 지금까지 에녹 씨의 수많은 무대를 봤지만 이게 바로 돌아버리는 맛"이라며 "그만큼 인생이 담긴 곡"이라고 극찬했다.
작곡가 유레카는 "제가 노래를 만들었지만 에녹 씨가 이렇게 잘 부를 줄 몰랐다. 가수는 연기도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에녹 씨가 너무나 잘 표현해줬다. 감동의 무대였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첫 번째 경연자인 에녹은 결승 1차전 총점 1100점에서 연예인·작곡가 642점, 국민 판정단 234점으로 총 876점을 얻었다.
사진=MBN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