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22 12:45
연예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이레x진서연→'신스틸러' 손석구…따뜻한 '공감의 만남' [종합]

기사입력 2025.02.18 16:27 / 기사수정 2025.02.18 16:27



(엑스포츠뉴스 용산, 김유진 기자)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가 이레와 진서연의 케미, 우정출연 한 손석구의 존재감까지 따뜻한 공감을 안고 곽객들을 만난다.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감독 김혜영)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혜영 감독과 배우 이레, 진서연, 정수빈이 참석했다.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는 혼자서는 서툴지만 함께라서 괜찮은 이들이 서로의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이레는 무대 위가 가장 행복한 해맑은 고등학생이자 '무한 긍정 소녀' 인영으로 분했으며, 진서연은 예술단의 완벽주의 감독 설아 역을 연기했다. 정수빈은 예술단의 센터 나리로 분했다.



또 이정하가 인영의 '남사친' 도윤 역으로, 손석구가 인영의 동네 친구이자 약사인 동욱 역으로 출연해 우정출연으로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2019년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의 공동 연출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유니콘'을 통해 현실감 넘치는 대사와 연출을 선보여왔던 김혜영 감독은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로 첫 장편 영화 연출에 나섰다.

영화는 한국 최초로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수정곰상 제너레이션 K플러스 작품상을 수상하며 탄탄한 작품성을 입증한 바 있다.

김 감독은 "'멜로가 체질'을 찍고 나서 이 작품을 촬영했다. 대학 때부터 성장드라마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공감해서 볼 만한 착하고 따뜻한 영화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서 작업하게 됐다"고 작업 계기를 밝혔다.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한국 무용을 소재로 만들어져 궁금증을 더한다.

이레는 "춤 추는 장면이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신경을 쓰고 싶었다. 춤을 출 때 어설퍼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었다는 욕심이 있었다. 그래서 촬영에 들어가기 한 두 달 전부터 안무 연습에 들어갔고, 촬영 짬짬이 시간을 내서 안무를 배웠던 기억이 난다"고 얘기했다. 

진서연은 "영화 속에서 제가 추는 솔로 춤이 있었다. 무용을 처음 해보는 것이었는데, 사실 우리에게 시간이 그렇게 넉넉하지는 않았다. 두 달 반 정도 연습했다. 에이스 무용수 출신의 선생님이 가르쳐 주셔서 굉장한 부담감이 있었다 엄청나게 연습을 많이 했다. 어떻게 보여질지는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정수빈도 "저도 열심히 했다. 무용인 분들의 삶을 잠시나마 느꼈다. 저 혼자 뿐만이 아니라 무용단으로 나오는 친구들 다 같이 한 두 달 동안 땀을 흘리면서 그 분들의 삶을 체험했다"고 밝혔다.



영화에는 손석구와 이정하까지 유쾌함을 더하는 배우들이 우정출연 해 시선을 모은다.

김 감독은 손석구와 '멜로가 체질'을 함께 했던 인연을 들며 "그 때 촬영을 나눠서 하다 보니 손석구 배우와 함께 할 분량이 많지 않았었다. 이 배우와 좀 더 같이 작업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손석구 배우도 저와 작업해보고 싶어한다는 소문을 들어서 '우리가 같은 마음이었나' 싶어 제안하게 됐다"며 웃었다.

이어 "이레 배우와 친구로 나온다는 말에 어린 역할인 줄 알고 좋아하시더라"고 너스레를 떨며 "장난기 어린 미소부터 해서 대사를 하는 연기적인 부분들까지도 약사 캐릭터와 찰떡같이 잘 어울리게 해주셨다"고 고마워했다.

영화의 제목이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가 된 비하인드도 밝혔다.

김 감독은 "처음에 촬영을 ㅎㄹ 때는 '드림즈'라는 제목으로 촬영을 했었다. 저들의 삶이 괜찮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제목을 그렇게 지었었다. 그 때까지만 해도 개봉이 미지수였던 상태였기 때문에, 저도 이 영화를 통해서 위로를 받고 싶었던 것 같다. '괜찮아'라는 말을 10번 쓰고 싶었는데 세 번만 썼다"고 웃었다.



또 김 감독은 "개봉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저를 비롯한 배우들과 저희 영화에 참여해주신 모든 스태프 분들께 큰 힘이 되는 것 같다. 오랜 시간 동안 기다리고 준비했던 작품인 만큼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와 저희 배우들도 이 영화를 통해 '괜찮아'라는 말을 많이 하게 된 것 같다. 영화를 보시는 분들이 모두 괜찮은 날들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영화를 향한 관심을 당부했다.

이레와 진서연, 정수빈도 "우리 영화는 성장 드라마이면서, 사람들에게 '포기하고 실패해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주는 영화다. 한 숨 내려놓고 저희 영화를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는 26일 개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바이포엠스튜디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