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25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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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아, 친언니와 절연한 줄…8개월만 화해 "2년 기록 깼어야, 미르가 이간질해" (방가네)[종합]

기사입력 2025.02.18 14:59 / 기사수정 2025.02.18 15:02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고은아가 친언니 효선씨와 8개월만에 극적 화해를 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는 "디지게 싸우고 8개월 만에 만난 현실 자매 ㅋㅋㅋㅋㅋㅋ어색하다..ㅋㅋㅋㅋㅋ"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앞서 고은아와 친언니 효선씨는 다툼을 해 8개월 넘게 영상에 함께 등장하지 않아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던 바. "무슨일이 있으신거냐", "진짜 이러다 영영 화해 못할까 봐 걱정된다", "절연하신 거냐" 등의 반응이 계속됐다. 오랜 시간 화해하지 않자 "두 사람이 알아서 할 것", "부담 주지 말아야 한다" 등 진심어린 걱정이 이어졌다.

그리고 이날 고은아와 친언니 효선씨가 8개월만 영상에 함께 등장해 이목을 모았다.

공개된 영상에서 고은아의 친언니는 고은아 집에 방문하며 화해의 제스처를 취했다. 언니의 등장에 놀란 고은아는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이며 얼굴을 손으로 가렸고,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미르는 "빨리 일어나"라고 말했고, 언니는 "평소에 쿨한척하고 시원한 척은 다해도 부끄러움 많고 불편하고 못 참는다"라며 웃었다.

미르는 흥분한 듯 "여러분 이거 8개월 만입니다"라고 알렸다.

언니는 고은아의 집이 춥다며 "집 이거 맞냐? 집이 왜이래"라고 했고, 고은아는 "혼자 있을 때 보일러를 안 켜"라며 수줍어했다.

언니는 이때 "중요한 거 말해줘? 우리 오랜만에 만난다고 따라왔다"라며 아들 하진 군을 가리켰다. 미르는 "하진이 시간 안 맞았으면 학원 안 가려고 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오랜만이니까 악수 한번 해"라고 말했고, 고은아와 언니는 화해 기념 악수를 했다.

고은아가 웃음을 보이며 수줍어하자 언니는 "이렇게 좋아할 줄 알았으면 내가 진작 왔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4개월  딜레이 했어야 하는데, 김치 때문에 얼마 안 봤지?"라며 과거 싸운 후 최장기간 서로를 보지 않았던 당시를 회상했다.

미르는 "2년"이라고 말했고, 언니는 "아 그 기록을 깼어야 하는데"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너무 긴장한 탓일까, 미르는 "여기 만져봐라 오랜만에 뒷골 나왔다"라며 고은아에게 다가갔다. 

고은아는 "진짜 올라왔다"며 놀란 모습을 보였다.



미르는 "오랜만에 오니까 어떠냐"라고 질문했다. 언니는 "좋아"라면서 고은아에게 " 솔직히 비밀번호 귀찮아서 안바꿨지?"라고 물었다.

"아니다"라고 답한 고은아에게 언니는 "그럼 나 오라고?"라고 말했고, 훈훈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오랜만에 구경하니까 어떠냐"는 물음에 하진 군은 "재밌네"라고 말했다.

고은아는 조카 하진 군에게 "너는 화해시킬 생각이 없었지 않냐 계속 이간질했다. 화해 못하게"라고 말했고, 아들 지키기에 나선 언니는 "얘가 이간질했다. 네가 내 욕 맨날하고 있다 그래서 연락 못 한 거다. 맨날 죽으라고 저주하고 있다고 해서"라며 미르를 언급했다.

고은아는 미르에게 "비밀로 하라 그랬지"라고 말했고, 언니는 "진짜였어?"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화해고 뭐고 떠나서 우리 서로 바빠서 별생각 없었는데"라며 "근데 화해하라고 하니까 뭔가 이 영상을 찍게 되면 되게 큰일이어서 화해하는 느낌?"이라며 멋쩍어했다.

미르는 "원래 이 둘은 나중 되면 화해라는 게 없다"면서 "그냥 알아서 만나서 끝날 일인데 큰일이 된 것처럼 큰일이 된 느낌인 거다. 자연스럽게 만났을 텐데"라고 설명했다.

고은아는 "그러기엔 내가 겁나 피해 다녔다. 마트 앞에서 차가 지나가더라. (도망갔다)"라고 털어놨다. 고은아는 앞선 영상에서 사우나에서 언니를 만날뻔했으나 도망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언니는 "운전하고 가면서 먹자골목 효진이 있나 없나 두리번거렸다"라며 화해하고 싶었던 마음을 드러냈다.

미르는 "자매 싸움이 원래 그렇다. 누나들이 기가 약한 사람도 아니고 기센 사람끼리 만나면 이렇게 살다가 웃고 끝나고 매우 반복되던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언니는 "얘는 항상 바빴지 않냐. 나는 최근에 바빠져서 못 본 것도 있다"라고 했다. 미르는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이렇게 싸우고 안 보고 이런 것마저도 가족 이야기다"라고 했고, 언니는 "쇼윈도였으면 이미 초반에 화해했다"라며 가족애를 드러냈다.

미르는 끝으로 "악수 한번 해라"라고 했고, 고은아와 언니는 다시 한번 악수를 했다. 미르는 "앞으로 종종 이 그림 보게 될거다"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사진=유튜브 채널 '방가네'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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