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9:52

'거식증 바비인형' 등장, 결국 전량 '회수'

기사입력 2011.10.22 14:38 / 기사수정 2011.10.22 14:39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혜진 기자] 스웨덴에서 일명 '거식증 바비인형'란 마른 바비인형이 팔리고 있어 현지 학부모들의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각) 스웨덴 더 로컬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장난감 체인 '바넨스 후스'(Barnens Hus)에서 팔리고 있는 이 '거식증 바비인형-파 루시 인어공주'(Defa Lucy Mermaid Princess)'이 일반 바비 인형이 뚱뚱해 보일 정도로 마른 체형의 인형인 것으로 알려졌다.
 
딸과 함께 매장을 찾은 마리아 루터씨는 거식증 바비인형을 딸이 가지고 놀면 마른 체형을 자연스러운 것으로 여겨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걱정하여 주위 학부모들에게도 의견을 물은 뒤 휴대전화로 이 인형의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렸다고 더 로컬은 전했다.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 퍼져나갔고, 신문과 방송 등 스웨던 언론까지 주목하면서 스웨덴 전체가 이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마리아 루터 씨의 문제제기로 비난이 일자 '바넨스 후스' 측은 거식증 바비인형을 모두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거식증 바비인형 ⓒ 더 로컬]

방송연예팀 박혜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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