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22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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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밖 나선 '아저씨' 원빈→국화꽃 추모…故 김새론 향한 애도 계속 [종합]

기사입력 2025.02.18 08:00 / 기사수정 2025.02.18 08:35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故 김새론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애도의 목소리가 계속 되고 있다.

지난 16일 오후 5시경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사전에 만나기로 약속했던 친구가 김새론의 집에 방문했다가 그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17일에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는 故 김새론의 빈소가 마련됐다. 상주로는 고인의 부모, 동생인 배우 김아론, 김예론이 이름을 올렸다.



빈소에는 연예계 동료들의 많은 근조화환이 놓였다. 그 중 영화 '아저씨'로 인연을 맺은 배우 원빈이 아내 이나영과 함께 근조화환을 보냈다. 원빈은 근조화환을 보내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빈소를 찾아 조문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배우 김보라와 가수 겸 배우 아이유, 공명, 서예지, 마동석 등 수많은 이들이 근조화환으로 추모를 전했다. 특히 김보라는 "또 만나 그 땐 잔소리 줄일게"라고 적힌 근조화환을 통해 고인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더불어 고인과 절친했던 배우 한소희, 김보라, 권현빈, 악뮤(AKMU) 이수현, 이찬혁 등도 빈소를 찾았다.

또한 일부 연예계 동료들은 SNS를 통해 애도를 표했다. 가수 솔비는 "무거웠던 짐들 버거웠던 시선들 다 내려놓고 천국에서는 마음껏 꿈꾸면서 청춘을 보내길 기도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했다.

이외에도 권민아, 박슬기, 리지, 김민체, 김수겸, 전효성, 서예지, 유아라 등도 국화꽃 사진 등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특히 가수 미교는 생전 악플에 시달렸던 김새론을 떠올리며 "사람 한 명 죽어나가야 악플러들의 손이 멈춤"이라며 "죽은 사람만 안타깝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전했고, 서유리는 고인을 추모하는 글을 올린 후 악성 댓글을 받는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17일 열린 국가수사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故 김새론의 사망과 관련해 "본인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고, 변사사건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유서가) 발견된 것은 없다"며 "특별한 수사내용이 없다"고 전했다.

故 김새론은 지난 2009년 영화 '여행자'로 아역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10년 영화 '아저씨' 소미 역으로 출연해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뒤, 영화 '여행자'로 칸 영화제 공식부문에 초청을 받기도 했다.

성인이 된 이후로도 고인은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그러나 지난 2022년 5월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자숙의 시간을 가지던 중 영화 '기타맨'으로 본업 복귀(2024.10.24 엑스포츠뉴스 단독 보도)를 준비 중이었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6시 20분 엄수된다. 유족의 뜻에 따라 장례 절차와 발인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엑스포츠뉴스 DB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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