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2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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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 '그놈은 흑염룡' 최현욱X문가영, 기대되는 흑역사 로맨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2.18 06:40

이이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그놈은 흑염룡' 최현욱이 첫사랑 문가영과 재회했다.

17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 1회에서는 반주연(최현욱 분)이 학창 시절 첫사랑 백수정(문가영)과 성인이 되어 재회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수정은 어린 반주연(문우진)과 게임을 통해 만났고, 어린 반주연은 실제 나이를 숨기고 22살이라고 거짓말했다. 백수정은 어린 반주연과 게임뿐만 아니라 문자메시지로 대화를 주고받으며 설렘을 느꼈고, 그를 좋아하게 됐다.

그러나 백수정은 정모에서 어린 반주연을 만나고 충격에 휩싸였고, "너 중딩이지?"라며 분노했다. 백수정은 어린 반주연의 가발을 벗겼고, 어린 반주연은 "이거 내가 제대한 지가 얼마 안 돼서 그래서 보기 싫을까 봐 그냥 쓴 거야"라며 변명했다. 백수정은 "닥치라고 했잖아. 이 머리에 피도 안 마른 구라쟁이 사기꾼 새끼야"라며 자리를 떠났다.



어린 반주연은 백수정을 쫓아갔고, 사람이 많은 길거리에서 큰 소리로 고백했다. 어린 반주연은 "잠깐만. 내 얘기 좀 들어줘. 그래, 맞아. 나 열다섯이야. 속인 건 미안. 처음에는 무시당하는 게 싫어서 홧김에 그랬어. 나중에는 네가 오빠를 원하는 거 같아서 말 못 했고"라며 진심을 전했다.

특히 어린 반주연은 "근데 그게 뭐가 중요해? 이름, 나이 그런 거 상관없이 우린 통했잖아. 그게 중요한 거 아니야? 우린 운명이야. 넌 이름도 수정이잖아. 본래 나 같은 이 드래건들은 반짝이는 보석을 매우 매우 좋아한대. 이 흑염룡의 마음에 수정 당신이 들어온 건 운명일 수밖에"라며 매달렸다.

백수정은 "그래. 나이는 문제가 아니지. 문제는 너야, 흑염룡. 네 존재. 네 존재 자체가 극혐이라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안 구린 데가 없잖아. 게임 속의 넌 진짜가 아니야. 이 한심한 꼴이 진짜 너지. 그 꼴로 싸돌아다니지 말고 영원히 봉인된 채로 살아, 이 중2병 오타쿠야"라며 막말을 퍼부었다.



이후 반주연은 백수정이 탄 차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반주연은 급히 병원으로 가야 하는 탓에 사고 처리를 서두르다 백수정과 티격태격했고, 두 사람은 서로를 알아보지 못한 채로 악연으로 얽혔다.

특히 반주연은 백수정이 일하는 용성백화점 전략기획본부의 본부장으로 취임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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