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02 22:58
연예

"해맑았는데" 故설리·문빈→김새론까지…'아역 출신' 잔혹사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2.17 16:5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故 설리·문빈에 이어 김새론까지 아역 출신 스타들의 비보가 충격을 안겼다.

지난 16일 배우 김새론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故 김새론은 지난 2010년 영화 '아저씨'에 출연해 이름을 크게 알린 뒤 한국을 대표하는 아역배우 중 한 명으로 꼽혀왔다. 오랜 시간 대중들과 함께하며 성장 과정을 지켜본 아역 스타들의 죽음이기에 더욱 충격을 안겼다.




앞서 지난 2019년과 2023년에도 아역 출신 스타들의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진 바 있다.

2005년 예쁜 어린이 대회 입상을 시작으로 아역 배우 활동을 시작한 故 설리는 같은 해 SBS 드라마 '서동요'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설리는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생활을 거쳐 f(x)로 데뷔했으나, 2015년 팀을 탈퇴한 뒤 홀로 활동하던 중 지난 2019년 10월 세상을 떠났다.


2023년 세상을 떠난 故 문빈 또한 아역 배우를 통해 연예계 생활에 발을 들였다. 




문빈은 2006년 동방신기가 발표한 '풍선' 뮤직비디오에 꼬마 동방신기 중 한 명, 유노윤호의 아역으로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유노윤호와 SBS '스타킹'에 출연했으며, 2009년에는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김범의 아역으로 정식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문빈은 2016년 소속사 판타지오에서 보이그룹 아스트로(ASTRO)로 데뷔해 아이돌로 활동하던 중, 지난 2023년 4월 비보가 전해졌다.

아울러 고인은 생전 故 김새론과 웹드라마 '투비컨티뉴드'에서 호흡을 맞췄던 바, 김새론이 최근까지도 문빈을 추모했던 것이 재조명되며 먹먹함을 더했다.




오랜 기간 대중들과 함께했던 아역 출신 스타들의 때이른 사망에 누리꾼들도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들은 "너무 어릴 때부터 봐서 믿기지 않는다", "어린 나이부터 열심히 살았는데 안타깝다", "과거 영상에서 너무 해맑아서 가슴이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울산MBC, 유노윤호, 영화 '아저씨'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