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감자연구소’ 이선빈, 강태오가 달라서 더 설레는 로맨스를 펼친다.
3월 1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 측은 14일 김미경(이선빈 분), 소백호(강태오)의 티격태격 로맨스 폭발하는 종합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감자뿐이던 김미경 인생에 굴러들어온 소백호, 평화로운 감자연구소에 어떤 변화의 바람이 불어올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감자연구소’는 감자가 인생의 전부인 미경 앞에 차가운 원칙주의자 백호가 나타나 뱅글뱅글 회오리 감자처럼 휘몰아치는 힐링 코믹 로맨스를 그린다. ‘신입사관 구해령’ ‘솔로몬의 위증’ 등 장르불문 다채로운 감성을 보여준 강일수 감독과 김호수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더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산골짜기 감자연구소를 배경으로 굽고 튀기고 삶아내는 뜨끈뜨끈한 로맨스를 완성할 이선빈, 강태오의 시너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뜨거운 기대 속에 공개된 예고 영상은 감자연구소 연구원 김미경, 부재중(유승목), 고정해(곽자형), 주승희(우정원), 이충현(윤정섭), 권희동(남현우), 장슬기(김지아)의 “감자! 감자!” 파이팅으로 시작된다. 자나 깨나 감자 생각만 하며 연구에 몰두하던 감자연구소의 평화는 “연구소가 없어져?”라는 부재중 부장의 외침으로 무너진다. 감자연구소가 속한 선녀식품과 원한리테일이 합병돼 모종의 계획을 안고 전략기획실 이사 소백호가 등판한 것.
서 있기만 해도 눈길이 절로 가는 훌륭한 외모가 무색하게 사사건건 연구소의 빈틈을 노리는 소백호는 원칙과 효율이 최우선인 일명 ‘자본주의 저승사자’다. ‘감자뿐이던 내 인생에 이 남자가 굴러왔다’라는 문구는 완벽히 상극인 미경과 백호의 범상치 않은 ‘으르렁’ 첫 만남을 예고한다.
소백호의 만만치 않은 감자연구소 입성기 역시 웃음을 더한다. 날아오르는 닭을 피해 김미경의 등 뒤로 혼비백산 숨고, 정 넘치는 감자 패밀리의 매운맛 손길에 화들짝 놀라기 일쑤. ‘알맹이 XX’인 허술함이 반전인 소백호의 일상이 흥미롭다. 특히 “우리 연구소 만만하게 보지 마세요. 내가 불지옥이 뭔지 보여줄 테니”라는 김미경의 화끈한 경고는 감자연구소에서 그가 마주할 다이내믹한 사건사고를 기대케 한다.
그러나 이어진 영상 속 스파크 튀기던 김미경, 소백호의 ‘심쿵’ 모먼트는 설레는 변화를 짐작게 한다. 티격태격하다 사랑의 스파크에도 불이 번진 것인지 가까워진 거리 속 두 사람의 눈맞춤에서 묘한 설렘이 포착됐다. “두고 봐. 이러다가 분명히 심쿵한다”라면서 두 사람의 로맨스를 예언한 김미경 절친 이옹주(김가은)의 모습도 흥미롭다. 여기에 “찾았다! 내 운명의 감자”라는 내레이션은 ‘감친자(감자에 미친 사람)’ 김미경이 새롭게 탐구할 소백호와의 관계를 더욱 궁금하게 한다.
한편, ‘감자연구소’를 미리 즐기고 맛보는 스페셜 예능 tvN ‘감자세끼’가 오는 22일-23일 오후 10시 30분 양일간 2회차 방송된다. 이선빈, 강태오, 이학주, 김가은, 유승목, 남현우가 출연해 감자 드라마를 찍다가 감자에 푹 빠진 사람들의 맛있는 감자 연구를 담아 다채로운 이야기를 펼친다.
tvN 새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는 3월 1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사진= tvN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