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22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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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7월 아스널 충격 이적 터진다!→'매각' 최우선 PSG 방향타 선회?…감독 신뢰 받지만, 수뇌부는 새 FW 영입 원한다

기사입력 2025.02.14 17:14 / 기사수정 2025.02.14 17:14



(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이강인 매각을 원한다.

2025년 겨울 이적시장 축구팬들의 최고 관심사 중 하나는 이강인의 거취였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아스널,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강인의 겨울 프리미어리그 입성은 현실이 되지 않았다.

PSG는 여전히 이강인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PSG 소식을 전하는 '플래닛 PSG'는 14일(한국시간)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이 이강인을 기용하고 있지만, 선수는 내년에 짐을 싸서 떠나야 할 수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신뢰하고 있다. PSG는 이강인을 매각 명단에 올렸다. 구단 수뇌부들은 이강인을 흥미로운 가격이 매각하길 원한다"라고 설명했다. 

거래 상대는 PL 소속 구단으로 추측된다. 소식지는 "이강인에게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중 아스널은 이미 관심을 보였다"라고 덧붙였다. 



PSG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 이강인의 제안을 모두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PSG 소식을 주로 전하는 'PSG 리포트'는 "PSG는 다른 구단으로부터 이강인 매각 문의를 받았다. 하지만 PSG는 이강인을 매각할 계획이 없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들어오는 해당 선수에 관련된 제안은 모두 거절할 것이다"라고 알렸다.

그러나 PSG의 거절은 선수를 지키기 위함이 아닌, 이적료가 불만족스러웠다는 의견도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PSG는 경기장 안팎에서 이강인을 높게 평가한다. 아시아 시장은 물론 경기력도 좋다. 만약 매각한다면 영입했던 금액에 2배 이상을 원한다"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1년 6개월 전인 지난 2023년 7월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갈 때 이적료 2200만 유로(약 329억원)를 기록했다. 보도대로 PSG가 2배 이상 몸값을 원하면 한화 약 650억 원 이상 지불해야한다.

이 금액을 지불할 구단이 있는지 의문이다. 독일 축구 이적시장 전문 매체 '틀내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이강인의 추정 몸값은 지난해 12월 기준 3000만 유로(약 452억원)다. PSG가 원하는 이적료에 많이 부족한 금액이다. 

PSG가 이강인의 몸값을 2배 이상 원하는 이유가 있다. 경기 외 수익을 벌어주기 때문이다. 이강인은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과 함께 아시아 최고 스타 선수 중 한 명이다. '디 애슬레틱' 또한 "이강인은 아시아 시장에서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인정했다. 



아스널도 공격수를 찾고 있다. 팀의 핵심 공격수 부카요 사카가 부상으로 결장 중이다. 훈련에 복귀했지만 여전히 출전이 불확실하며 빠르면 4월 복귀가 예상된다. 

PSG는 꼭 아스널이 아니더라고 해도 이강인을 매각하고 싶어하는 이유가 있다. 최전방 공격수를 영입하기 위해서다. 

프랑스 언론인 다니엘 리올로도는 "PSG가 다가오는 여름, 최전방 보강을 위해 뉴캐슬 소속 알렉산더 이사크 영입을 추진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리올도가 주장한 방식에는 이사크를 영입하기 위해 이강인을 협상 조건에 포함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사크는 PSG가 중요하게 생각한 선수를 내줄 정도로 가치가 높은 선수다.



PSG가 이강인을 포기해서라도 영입을 원하는 이사크는 1999년생 스웨덴 국적의 공격수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리그 23경기 17득점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적료도 비싸다. 독일 축구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2024년 12월 기준 이사크의 몸값은 7500만 유로(약 1129억원)다. 

또 상대가 '부자 구단' 뉴캐슬 유나이티드다. 뉴캐슬은 지난 2021년 10월 PIF(사우디국부펀드)에 3억 500만 파운드(약 5453억원) 가격으로 매각됐다. 이로써 뉴캐슬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일명 '오일 머니'를 등에 업게 됐다. 

지본이 풍부한 구단에 적절한 이적료 가지고는 협상이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리올도는 이강인을 혐상 카드로 사용하라고 주장한 것이다. 또 이강인을 650억 이상에 매각 후 새로운 공격수 영입 자금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PSG가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을 원한다. 과연 그 목표를 위해 엔리케 감독의 신뢰 받는 이강인까지 포기할지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진= 365 SCORES / 연합뉴스 / TBR FOOTBALL / goalpost asia 
 

용환주 기자 dndhkr15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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