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박정윤이 '중증외상센터'에서 빈틈없는 호연으로 몰입을 높였다.
박정윤은 지난 달 24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에서 심장파열로 실려온 한유림(윤경호 분)의 딸 한지영 역으로 열연,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지영은 한유림의 하나뿐인 외동딸이자 백강혁이 수술 중 심장에 수술 장갑을 덧대는 임기응변으로 살려낸 인물이다. 이를 계기로 백강혁과 한유림은 적군에서 완벽한 아군으로 거듭난다.
박정윤은 안정적인 연기로 한지영 역을 소화했다.
"메스 잡은 아빠가 좋아서 의대 갔다"는 말 한마디로 윤경호가 당장 수술에 뛰어들게 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또 응급실로 실려온 지영 탓에 친분이 있던 양재원(추영우)이 수술을 앞두고 평정심을 잃게 만드는 장면에서도 활약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박정윤은 소속사 애닉이엔티를 통해 "의미 있는 작품에 출연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다. '아빠' 윤경호 선배님이 편안하게 해주셔서 긴장하지 않고 촬영에 임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2년 넷플릭스 '소년심판' 도유경 역으로 데뷔해 탄탄한 연기로 주목받은 박정윤은 영화 '영웅'(2022), 디즈니+ '너와 나의 경찰 수업'(2022), tvN '링크: 먹고 사랑하라,죽이게'(2022),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2023)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배우로서의 역랑을 다져왔다.
'중증외상센터'를 통해 눈도장을 찍은 박정윤이 탄탄하게 채워 나갈 필모그래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 넷플릭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