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 송은이, 배우 고경표, 오마이걸 미미가 남다른 '케미'를 발산했다.
13일 첫 방송된 tvN '식스센스: 시티투어'(이하 '식스센스')에서는 유재석, 송은이, 고경표, 미미가 첫 만남을 가진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고경표와 미미는 카페에 먼저 도착해 유재석과 송은이를 기다렸다. 고경표는 "머리 색깔이 예쁘시다"라며 칭찬했고, 미미는 "감사하다. 염색한 지 얼마 안 됐다"라며 전했다. 고경표는 "그렇다. 뿌리도 잘"이라며 거들었고, 미미는 "잘 스며들었다"라며 못박았다.
더 나아가 고경표는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고, "너무 초면이니까"라며 밝혔다. 미미는 "말 편하게 하셔도 된다. 반말하셔도 된다"라며 제안했고, 고경표는 "그래"라며 반말을 사용했다.
미미는 "빠르신데?"라며 밝혔고, 고경표는 "미미는 말 편하게 안 하나?"라며 물었다. 미미는 "저는 말을 잘 안 놓는다. 놓는 게 편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미미는 "편하게 오라버니로 하겠다"라며 호칭을 정리하기도 했다.
미미는 "근데 저희 오늘 뭐 하냐"라며 궁금해했고, 고경표는 "오늘 나도 사실 잘 모른다"라며 털어놨다.
이후 유재석과 송은이가 등장했다. 송은이는 "유명하다. 경표가 너 오래된 팬이잖아"라며 귀띔했고, 유재석은 "내가 '놀러와' 할 때 경표가 옆에서 시트콤을 했다. 경표가 가끔 와서"라며 회상했다.
송은이는 "그날 울었다며"라며 일화를 언급했고, 고경표는 "(내가) 완전 쌩 신인인데 '경표야'라고 해주셔서 그게 감동이었다"라며 고백했다.
유재석은 "신기하다. 내가 '놀러와' 할 때 경표도 시트콤을 했고 광수도 시트콤을 했다. 내가 좋아하는 애들이 시트콤 출신이다"라며 덧붙였다.
유재석은 "경표가 나하고 실제로 방송을 하는 건 처음이다. 경표를 오다가다 보고 이런 적은 있어도. 경표 인물 났네. 너 왜 이렇게 예뻐졌냐. 진짜다"라며 감탄했고, 고경표는 "감사하다"라며 기뻐했다.
또 유재석은 고경표와 미미에게 제작진이 준 지도를 보여줬고, "이제 그 '식스센스: 시티투어'라고 말 그대로 도심 속 핫플 중 가짜를 찾는 거다. 세 군데를 간다. 이 중에 가짜가 하나 있나 보다. 중구를 시티투어를 하는데 어디어디에 미친 사장님인데 버터에 미친 사장님, 아이스크림에 미친 사장님, 한국에 미친 사장님이다"라며 설명했다.
이후 유재석, 송은이, 고경표, 미미는 세 곳의 핫플에 방문했고, 네 사람은 가위바위보로 정답을 선택할 사람을 뽑았다. 고경표는 1번을 선택했고, 2번이 가짜로 밝혀졌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