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1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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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맘' 정수연, 생활고 고백…"우승 이후 코로나 겹쳐 그냥 묻혀" (특종세상) [종합]

기사입력 2025.02.13 22:22 / 기사수정 2025.02.13 22:22



(엑스포츠뉴스 황혜윤 기자) '보이스퀸' 우승자 정수연이 과거 생활고를 고백했다.

13일 MBN '특종세상'에는 지난 2019년 '보이스퀸'으로 이름을 알린 가수 정수연이 출연했다.

정수연은 '보이스퀸'에서 아들 한 명을 둔 싱글맘임을 고백하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1년 만에 무대에서 사라지며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선 서울 한 아파트 단지에서 11살 된 아들의 하교와 5살 딸의 하원을 챙기는 정수연의 모습이 공개됐다. 그는 재혼 후 딸을 낳았다고 털어놓았다.



이후 지난해 혼자서 육아와 살림을 감당하기 어려워 친정집 윗층으로 이사해 어머니께 육아 도움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정수연의 어머니는 정수연과 아침식사를 하던 중 "올해는 잘될 거 같은 예감도 들고, 잘돼야 되고. 그동안 너무 엄마가 힘들게 살아서 정말 잘됐으면 좋겠고, 엄마 좀 덜 힘들게 하면 좋겠어"라고 말했다. 이에 정수연은 "결국 돈 많이 벌어라"라면서 웃었고, 그의 어머니는 "돈이 다는 아닌데. 그래도 필요한 건 돈이다"라며 수긍했다.



정수연은 "맞아. 편하게 우리 살 수 있을 정도만"이라며 동의했다.

그는 '보이스퀸' 출연에도 생활고까지 겹쳐 힘들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과거 한 방송에서 첫 결혼에 실패한 후, 홀로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돌도 안된 아이를 업고 보컬 강사로 일하던 중 '보이스퀸'에 출연하게 됐다고 알린 적 있다.



그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보이스퀸' 우승 이후에도 경제적으로 어려웠다는 설명이다. 그는 "('보이스퀸' 우승 이후) '조금은 덜 고단하게 살 수 있겠다', '조금은 내 아이에게 좀 더 윤택한 삶을 제공하면서 엄마로서 그렇게 조금은 잘 살 수 있겠다. 노래를 하면서'"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첫 서울 콘서트부터 코로나가 그날 터진 거다. 다음 3회 콘서트부터는 다 취소가 돼버린 거다. 제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는 거다. 그냥 그 시간부터 묻혔다. 저는"이라고 덧붙였다.

사진=MBN 방송화면

황혜윤 기자 hwang556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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