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0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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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비니시우스-음바페 '내부 분열'..."선수단 두 갈래로 나뉘어, 음바페는 이미 포기→감독까지 개입할 정도"

기사입력 2025.02.13 20:44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레알 마드리드 내부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킬리안 음바페의 사이가 냉랭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스페인 매체 마드리드-바르셀로나는 13일(한국시간) "음바페는 상황을 바로잡으려고 노력했으나 이미 포기했다. 비니시우스와 거의 대화를 나누지 않는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개입해야 할 정도다. 비니시우스는 음바페를 라이벌로 본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음바페는 지난해 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레알로 이적한 후 겸손한 태도를 가지고 모든 선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비니시우스 단 한 명만 예외였다. 비니시우스는 음바페를 팀 동료라기보다 라이벌로 여긴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음바페는 상황을 바꾸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사태가 악화되면서 비니시우스와 관계 회복을 포기했다"면서 "그들 사이에 긴장감은 없다. 그저 무관심만 있을 뿐이다. 잠깐만 이야기를 나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사람 사이의 상황은 안첼로티 감독이 개입하지 않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평화를 찾아야 했고, 관계도 바꿔야 했다. 레알은 구단 최고의 선수 두 명이 맞붙는 걸 용납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문제의 원인은 최근 음바페의 급격한 경기력 향상이었다. 음바페가 조금씩 살아나는 동안 비니시우스의 파괴력이 줄었다. 또 비니시우스는 지난해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2위에 그친 것이 음바페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음바페가 레알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과 비니시우스의 경기력 저하가 겹쳐 보인다는 점이 문제다. 발롱도르를 수상하지 못할 거라는 통보를 받은 후 변화가 시작됐다. 비니시우스는 레알에서 자신이 누렸던 것들은 음바페가 훔쳐갔다고 생각한다"면서 "비니시우스는 음바페와 함께 뛰는 게 불편하다고 말한다. 음바페가 왼쪽에서 뛰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왼쪽 측면은 자신의 영역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비니시우스와 음바페 사이의 긴장된 관계는 라커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나머지 선수들도 두 선수 사이가 나쁘다는 걸 알고 있으며 선수들 스스로 입장을 정해야 했다. 비니시우스는 브라질 선수들에게서만 무조건적인 지원을 받고 있으며 나머지는 음바페를 지지하거나 침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스페인 돈발롱에 따르면 주드 벨링엄, 루카 모드리치는 비니시우스가 경기장 안에서 보이는 태도에 대해 만족스럽게 여기지 않고 있다. 비니시우스의 행동에 지쳤으며 비니시우스를 독선적인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다.

일부 선수들은 안첼로티 감독과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에게 이미 불만을 제기한 상태며, 비니시우스가 유치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조치해달라고 요구했다.

다만 두 선수의 관계가 경기력 문제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했다. 마드리드-바르셀로나는 "두 선수는 경기장에서는 모든 걸 잊어버린 듯 행동한다. 레알 마드리드를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한다"며 두 선수가 경기장에서는 프로답게 행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비니시우스는 최근 레알의 재계약 제안을 거부하며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과 연결된 상태다. 이에 대해 현지에서는 비니시우스가 음바페보다 더 많은 돈을 받기 원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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