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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름, MBC서 스피드 스케이팅 중계 데뷔 성공 "감회 새로워" [일문일답]

기사입력 2025.02.13 16:3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대한민국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이 하얼빈에서 태극기를 높이 휘날리며 대표 효자 종목으로 자리 잡았다.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스피드 스케이팅은 목표했던 것을 넘어서 금메달 3, 은메달 5, 동메달 4개 획득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해설위원으로 데뷔한 MBC 김보름 해설위원이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2018 평창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보름 해설위원은 경기에 출전한 모든 선수들의 기록부터 정보까지 알기 쉽게 설명해주면서 스피드 스케이팅의 매력을 전달해줬다.

김보름 해설위원은 “중계는 확실한 정보와 설명을 짧은 순간에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말 한마디가 조심스러웠고, 어떻게 하면 쉽게 설명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우리나라 선수들부터 외국 선수들까지 공부를 많이 했다. 모든 선수들이 이 대회를 얼마나 열심히 땀 흘려 준비하는지 알기 때문에 단 한 명의 선수 정보도 놓치고 싶지 않았던 마음이 컸다”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가 첫 중계였음에도 불구하고 침착하게 진행을 이끌어간 김보름 해설위원은 “가장 잘 아는 분야이지만 잘 할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이 없었기 때문에 생각이 많았다. 늘 새로운 도전을 하면서 살아가고자 하기 때문에 이번 해설위원으로서의 경험이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왔던 것 같다”라며 “준비하는 과정에서 선수로 경기를 뛸 때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보였고, 그런 부분이 선수로서, 그리고 사람 김보름으로서도 발전시켜준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보름 해설위원은 “후배들과 하얼빈으로 출국하기 전에 같이 밥을 먹게 됐는데 언니가 해설하면 좋을 텐데 라는 말을 했다. 시합 뛸 때 상황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우리 마음을 잘 전달해줄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을 들으니 마음이 조금 편해졌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김보름 해설위원은 함께 중계 호흡을 맞춘 김나진 캐스터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중계를 맡게 되기 전, 인터뷰한 적도 있고 제가 뛴 경기들도 중계하신 적이 많았기 때문에 김나진 캐스터님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그런 부분들 덕분에 조금 더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MBC는 스피드 스케이팅 중계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김보름 해설위원은 “중계석에서 선수들을 지켜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처음이었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도 있었겠지만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 이런 경험들로 한층 더 성장하는 김보름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김보름 해설위원 일문일답 전문이다.

1. 이번 동계아시안게임을 통해 MBC 해설위원으로 첫 데뷔를 하셨다. 경기장이 아닌 중계석에서 첫 중계를 해 본 소감은 어떤지?

- 처음이기도 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생각이 많아지기도 했다. 가장 잘 아는 분야이지만 잘할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저는 늘 새로운 도전을 하면서 살아가고자 한다. 그래서 이번 해설위원으로서의 경험이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왔다.

중계는 확실한 정보와 설명을 짧은 순간에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말 한마디 한마디가 조심스러웠고, 어떻게 하면 쉽게 설명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그렇게 준비하다 보니 선수로 경기를 뛸 때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보였고, 그런 부분이 선수로서, 그리고 사람 김보름으로서도 발전시켜준 것 같다.

2. 처음으로 중계를 맡게 된 만큼 부담도 컸을 텐데, 이번 중계를 위해 어떤 준비를 했는지 궁금하다.

- 해설위원을 하기로 결정한 이후, 후배들이 하얼빈으로 출국하기 전에 같이 밥을 먹게 됐는데 내가 말을 하기도 전에 후배가 “언니가 해설하면 좋을 텐데. 나중에 꼭 언니가 해주세요”라고 말을 했다. 그래서 이유를 물으니 “시합 뛸 때 상황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우리 마음을 잘 전달해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부담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그 말을 들으니 마음이 조금 편해졌었다.

경기 기간 내내 우리나라 선수들부터 외국 선수들까지 공부를 많이 했다. 그러면서 몰랐던 부분도 알게 되고 도움이 많이 되었다. 모든 선수들이 이 대회를 얼마나 열심히 땀 흘려 준비하는지 알기 때문에 단 한 명 선수의 정보라도 놓치고 싶지 않았던 마음이 컸다.

3. 김나진 캐스터와 함께 중계 호흡을 맞췄는데, 서로 호흡은 어땠는지 궁금하다. 특히 첫 중계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차분한 진행을 보여줘서 호평이 많았는데 어땠나? 혹시 중계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었는지도 궁금하다.

- 김나진 캐스터님이 정말 잘 이끌어주셨다. 경기 시작 전부터 일찍 만나서 이런저런 대화도 나누고, 그러면서 긴장도 계속 풀어주셨다. 사실 이번 대회 중계를 함께 맡게 되기 전 몇 번 뵌 적이 있다. 인터뷰한 적도 있고, 제가 뛴 경기들도 중계하신 적이 많았기 때문에 김나진 캐스터님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그런 부분들 덕분에 심리적으로 조금 더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고, 중계할 때 차분하게 말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남녀 100m 경기였다. 100m는 이번에 처음 치러지는 종목이었고, 총 6개의 메달 중에 우리 선수들이 3개의 메달을 땄다. 후배 선수들이 이런 무대에서 꾸준히 잘해주는 모습을 보니 너무 뿌듯했고, 무엇보다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낸 것이 대한민국 빙상이 더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이 된다고 생각한다.

4, 마지막으로 많은 응원을 보내준 시청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 중계석에서 선수들을 지켜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처음 마이크를 잡아봤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도 있었겠지만, 기대 이상으로 연락도 많이 주시고 응원 메시지도 많이 받았다. 관심 가져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이런 경험들로 한층 더 성장하는 김보름이 되겠다. 스피드 스케이팅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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