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이상순이 제주도 시절 들었던 노래를 공유했다.
12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서는 이상순이 좋은 명소를 공유하는 '내가 좋아하는 장소'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이상순은 거제도의 유명 관광지인 '바람의 언덕'을 소개했다. 그는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이라는 거제도는 둘러볼 만한 곳도 많다. 그 중 하나가 이름부터 설레는 바람의 언덕이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넓게 펼쳐진 야트막한 언덕이 볼만하다더라. 바람의 언덕을 오르다보면 우뚝 서 있는 풍차 하나를 볼 수 있다. 거제의 푸른 바다와 하늘, 풍차가 함께 만드는 풍경이 탁 트여 있어서 바람을 맞고 서 있으면 복잡했던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기분이 든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상순은 "풍경도 풍경이지만 바닷바람이 그런 구석이 있다. 가만히 맞고 있다보면 아무 생각도 안 들게 사람이 좀 얼얼해진다"며 평소에 느꼈던 생각을 밝혔다.
조규찬의 '서울 하늘'이 송출되자 이상순은 "사람을 멍하게 만드는 노래같다"며 "저는 유학 시절에도 많이 들었다. 제주에서 가끔 서울이 그리울 때 듣기도 했다. 서울에서 흐린 날 들으니까 되게 기분이 묘하다"며 남다른 감상평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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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