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방송인 전현무의 썸, 연애, 결혼 언급이 멈출 줄을 모른다.
전현무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 고정 출연하면서 KBS 아나운서 홍주연과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했다. KBS 아나운서 출신인 전현무가 후배들과 만났고, 그 과정에서 두 사람이 묘한 감정선을 보인 것. '사당귀'가 예능프로그램인만큼 재미가 되는 포인트였다.
반응이 왔기 때문일까. '사당귀'는 계속해서 이 흐름을 끌고 갔다. 사적 연락을 주고받은 이야기, 중계 개인 지도를 해줬냐는 의심 등이 이어지더니 셀프 결혼 농담까지 했다. 박명수와 함께 김병현을 속이려 "사귄지 한 달 됐다" 등의 발언을 한 것.
무려 두 달간 이어진 전현무 연애장사는 '3월 결혼설'을 '5월 결혼설'로 정정하며 방점을 찍었다. 박명수가 끌고, 전현무가 거드는 식이었다.
전현무는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출연해 이와 관련해 언급한 바 있다. "의미 없는 게 그러다 만다", "이슈는 또 다른 이슈로 덮히지 않냐"며 개의치 않는 반응을 보인 것. 그러나 흥미롭게 보던 시청자들도 이제는 등을 돌렸다. 과한 마케팅이라는 반응이 줄을 잇는다.
'사당귀'는 보스들의 자아성찰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전현무, 홍주연의 열애만 강조될 뿐, 다른 내용은 주목받을 기회조차 얻지 못한다. 우려먹을대로 우려먹은 연애장사에 프로그램 색깔도 잃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