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23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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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전 헤어진 아들 찾는 母… 전 남편 "소설 쓴다" 분노 (영업비밀)

기사입력 2025.02.11 16:46 / 기사수정 2025.02.11 16:46



(엑스포츠뉴스 황혜윤 기자) 25년 전 낳자마자 헤어진 아들을 찾는다는 의뢰인 주장에 전남편이 "소설 쓴다"며 분노했다.

10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백호 탐정단’이 25년 전 시댁의 이혼 강요로 낳자마자 헤어지게 된 아들을 찾는다는 의뢰인을 위해 추적을 계속했다.

백호 탐정단은 전남편이 의뢰인과 헤어진 뒤 재혼했지만 또 이혼했으며, 두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전남편의 큰아들은 의뢰인이 잃어버린 아들과 비슷한 나이대로 추정돼, 의뢰인의 아들일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제주도에서 일하고 있는 전남편을 찾아가기 전, 백호 탐정단은 전남편과 재혼했던 여성의 어머니를 만났다. 그녀는 “전남편의 큰아들은 내 딸(재혼한 아내)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가 맞다”는 확인으로 탐정단에 도움을 줬다.

결국 의뢰인이 찾는 아들의 행방은 묘연한 가운데, 백호 탐정단은 전남편을 직접 만나기 위해 제주도로 향했다. 현지에 도착해 여러 항구를 돌아가며 탐문을 이어간 끝에, 백호 탐정단은 겨우 전남편을 만났다. 그러나 전남편은 의뢰인의 이름을 듣자 “모릅니다. 왜 나를 걸고넘어지냐. 그 여자 말만 들으면 짜증만 난다”며 자리를 피했다. 



계속된 설득 끝에, 전남편에게서 “전처(의뢰인)가 결혼 생활 중에도 주방 일을 했던 다방에 드나들며 외도를 했다”는 주장을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의뢰인이 25년 전 출산한 아들의 행방에 대해 묻자, 전남편은 “그 애는 내 애가 아니다. 내가 ‘끝내자’고 하고 100만 원을 주면서 몸조리 하라고 했고, 그 길로 (의뢰인이) 아이를 낳았는지 아닌지 나는 모른다”며 격하게 반응했다. 전 시어머니에게 끌려가 출산을 했지만 깨어 보니 아이가 없었다는 의뢰인의 주장에 대해서도 “완전 소설 쓴다”며 맞섰다. 

백호 탐정단은 아이에 대한 단서를 얻지 못한 채 아쉬운 마음으로 돌아왔지만, 포기하지 않고 의뢰인과 갈등이 컸다는 의뢰인의 전 시어머니를 찾아가게 됐다. 전 시어머니는 과연 의뢰인의 잃어버린 아들에 대해 알고 있을지, 백호 탐정단의 ‘25년 전 잃어버린 아들 찾기’ 사건은 계속될 예정이다.

사진=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황혜윤 기자 hwang556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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