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18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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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男 찾는 40대 유부녀...서장훈 "스토킹도 범죄, 정신차려라" 일침 (물어보살)[종합]

기사입력 2025.02.11 10:20



(엑스포츠뉴스 황혜윤 기자) 서장훈이 중학교 시절 짝사랑 남을 찾는 40대 유부녀에 "정신차리라"고 조언했다.

10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결혼한 유부녀인데, "중학교 때 만난 짝사랑을 못 잊어서 다시 첫사랑에게 돌아가고 싶다"며 고민을 상담한 사연자가 등장했다.

사연자의 고민을 들은 서장훈은 "이혼을 했냐"고 물었고, 사연자는 "아직 안했다"면서 "남편한테 허락을 받고 나왔다"고 말했다.

이수근은 "허락을 했다는 건 이혼을 오케이 하겠다는 거냐"고 물으며 황당해 했다. 이어 사연자가 결혼한 지 2년이 됐다는 말을 듣고 "신혼인데?"라며 놀랐다.

사연자는 호주에서 남편과 2년 동안 같이 있다 짝사랑을 마무리 짓기 위해 한국에 왔다는 설명이다. 그는 "2년 동안 호주에서 있으면서 힘든 일들이 있었고, 그때 '이두나'라는 넷플릭스 시리즈를 보고 갑자기 (짝사랑이) 생각이 났다"며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짝사랑남을 좋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짝사랑 남은 교회 친구였다면서 "(사연자가) 교회 중고등부를 다니고 있었는데, 그 친구가 부모님을 따라 교회로 오게 됐다. 그 친구가 처음 와서 인사했던 날이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사실 제가 금사빠('금세 사랑에 빠지는 사람'의 준말)여서 제가 짝사랑을 많이 해서 여러 사람을 짝사랑하고, 고백도 하고 까이기도 많이 까였다"면서 "그 친구에게는 아직 까이지는 못 해서"라며 짝사랑 남에 대한 미련을 드러냈다.

서장훈은 현재 짝사랑남의 근황을 물었고, 사연자는 모른다면서 과거 학창시절 친구들과의 연락도 끊겨서 근황을 알 수도 없다고 말했다. 이에 이수근은 "그럼 어떻게 찾으려 그러냐"고 물었고, 사연자는 "그래서 여기 나왔다"고 말해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서장훈은 "네 얘기 들어보면, 이거 되게 무서운 얘기다"라면서 요즘 스토킹 문제 알고 있지 않냐고 말했다. 이어 "정신 똑바로 차리고 (이제) 그만해라"라면서 "그 사람 더 찾지마. 그 사람 찾으면 (예전과 달리 지금은) 너가 이상한 사람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황혜윤 기자 hwang556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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