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혜윤 기자) 이상순이 "꿀은 항상 입술에 바르고 다닌다"고 말했다.
10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서는 이상순이 좋은 명소를 공유하는 '내가 좋아하는 장소'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이상순은 충청북도 충주시에 위치한 '충주호 종댕이길'을 소개했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호수라는 '충주호'는 호수를 따라걷는 길에 '풍경길'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을 정도로 호숫가 길 풍경이 좋기로 유명하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그 중에서도 '종댕이길'은 특히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고 한다"면서 "이름부터 귀엽고 정감이 간다"며 '종댕이길'을 설명했다.
이어 "'종댕이길'은 다양한 나무들이 우거진 숲길이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면 길 전체가 하트 모양으로 돼 있어서 특히 연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라고 한다"며 소개했다. "거기다 연리지처럼 두 나무가 하나로 이어진 나무가 하나 있다. 그 나무의 이름이 '키스나무'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드넓은 호숫가에 하트 모양길, 거기다 키스나무까지. 여긴 어쩐지 혼자 걸으면 좀 많이 쓸쓸할 거 같다"며 웃었다.
한편 한 청취자는 이상순에게 "점심에 꿀차 드시고 오셨냐. (목소리가) 감미롭다"고 문자를 보냈다. 이에 이상순은 "저는 루이보스티를 마시면서 방송하고 있다. 꿀은 항상 입술에 바르고 다닌다"며 웃었다.
사진=넷플릭스
황혜윤 기자 hwang556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