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2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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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따라보라고"…이재황, 고깃집 사장→"연예인이 낫다" 눈물 이유였나 (오만추)[종합]

기사입력 2025.02.10 08:31 / 기사수정 2025.02.10 08:31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이재황이 자영업자의 고충을 털어놨다. 

9일 방송된 KBS Joy·KBS 2TV '오래된 만남 추구'(이하 '오만추')에서는 이영자와 이재황의 1:1 데이트가 공개됐다.

식당에 방문한 두 사람, 이영자는 맛있는 반찬들을 이재황 앞으로 밀어주면서 챙기는 모습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더했다. 묘한 미소를 지은 이재황은 "소녀스러운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이영자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했다.

이를 들은 이영자는 "있죠. 억지로 그런 걸 죽였다. 소녀스러운 모습으로는 버틸 수가 없으니까"라고 설명했다. 인터뷰에서 이재황은 "제가 어려워했던 부분이 있었는데, 몇 시간 안에 마음을 확 풀었다. 섬세하고 소녀스러운 모습이 매력적이었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식사 중 이영자는 고깃집을 운영하는 이재황에게 "장사하다 보면 진자 이런 손님 힘들다?"라고 질문했고, 이에 이재황은 "저는 술 따라 보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었다"고 자영업자의 고충을 털어놨다.

이를 들은 이영자는 "나도 술 너무 많이 따라 봤다"면서 격하게 공감하면서 또 한번 이재황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지는 인터뷰에서 이영자는 "깜짝 놀랐다. 그런 대화들은 너무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했고, 이재황은 "저도 사실 생각이 비슷했다. 조금은 더 가까워진 느낌이 있었다. 



4년간 작품 공백이 있는 이재황은 지난해 유튜브 채널 '뭐라도 되겠지'에는 '삼겹살집으로 대박난 아침 드라마의 황태자 이재황과 연탄구이 대잔치'라는 제목의 영상에 등장해 고깃집 사장이 된 근황을 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돼지고기에 대한 넘치는 애정을 가지고 있는 이재황은 단골집 사장과 친구가 됐다고 밝히면서 "한번 배워보자는 생각에 배웠고, 갑자기 (가게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당시 이재황은 25년간의 배우 생활과 8개월간 자영업의 차이에 대해 "완전히 다르다. 연예인이 낫다"며 웃더니 "눈물이 나려고 그런다. 욕도 늘었고 눈물도 늘었다. 스트레스 받아서 많이 늙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사진 = KBS Joy 방송 화면, 유튜브 채널 '뭐라도 되겠지'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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