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1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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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시즌 완벽한 다저스…'최고 승률' 로버츠 감독 연장 계약으로 '화룡점정' 이룰까

기사입력 2025.02.10 11:34 / 기사수정 2025.02.10 11:34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025시즌이 끝난 뒤 팀과 계약이 종료된다. 서로서로 동행을 원하는 가운데, 얼마만큼 규모에 새 계약을 체결할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025시즌이 끝난 뒤 팀과 계약이 종료된다. 서로서로 동행을 원하는 가운데, 얼마만큼 규모에 새 계약을 체결할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박정현 기자) "LA 다저스와 데이브 로버츠 감독 양측 모두 '잔류가 바람직하다'고 말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이적 소식을 전하는 '메이저리그 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지난 9일(한국시간) 다저스와 로버츠 감독의 연장 계약 논의 사실을 전했다.

로버츠 감독은 다가올 2025시즌이 끝난 뒤 다저스와 계약 종료된다. 동행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연장 계약이 필요하다. 양측은 순조롭게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 서로서로 원하고 있으며 분위기도 나쁘지 않기 때문이다.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025시즌이 끝난 뒤 팀과 계약이 종료된다. 서로서로 동행을 원하는 가운데, 얼마만큼 규모에 새 계약을 체결할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025시즌이 끝난 뒤 팀과 계약이 종료된다. 서로서로 동행을 원하는 가운데, 얼마만큼 규모에 새 계약을 체결할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매체는 "다저스는 비시즌을 바쁘게 보냈다. 디펜딩 챔피언이지만, 라인업 개선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며 "그러나 이번 겨울 모든 작업(계약)에도 중요한 한 조각이 맞춰지지 않았다. 바로 로버츠 감독과 연장 계약이다"고 썼다.

이어 "로버츠 감독은 계약이 끝날 때까지 연장 계약을 연기할 수 있지만, 다저스가 고액 지출을 감수하고 있다는 점, 다저스와 로버츠 감독 양측 모두 '잔류가 바람직하다'고 말하고 있다는 점에서 계약을 성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음달 일본 도쿄에서 열릴 시카고 컵스와 개막전 이전에 가능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로버츠 다저스 감독(왼쪽)은 2025시즌이 끝난 뒤 팀과 계약이 종료된다. 서로서로 동행을 원하는 가운데, 얼마만큼 규모에 새 계약을 체결할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로버츠 다저스 감독(왼쪽)은 2025시즌이 끝난 뒤 팀과 계약이 종료된다. 서로서로 동행을 원하는 가운데, 얼마만큼 규모에 새 계약을 체결할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로버츠 감독은 2016시즌 다저스 지휘봉을 잡은 뒤 팀을 강팀 대열에 올렸다.

2015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감독 대행까지 포함해 통산 1358경기 851승 507패 승률 0.627을 기록해 1000경기 이상 지휘한 감독 중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2020시즌(코로나 19 탓에 단축 시즌 진행)과 지난해 두 차례 월드시리즈 타이틀을 따냈다. 특히 2016~2019시즌 류현진(한화 이글스)과 함께 한솥밥을 먹으며 많은 한국 팬에게 이름을 알렸다.

특히 감독 부임 초반 투수 교체 타이밍 등에서 많은 비난을 받았지만, 자신의 단점을 지워내는 데 성공했다. 큰 경기 경험도 꾸준히 쌓아가며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 모두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로버츠 다저스 감독(오른쪽)은 2025시즌이 끝난 뒤 팀과 계약이 종료된다. 서로서로 동행을 원하는 가운데, 얼마만큼 규모에 새 계약을 체결할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로버츠 다저스 감독(오른쪽)은 2025시즌이 끝난 뒤 팀과 계약이 종료된다. 서로서로 동행을 원하는 가운데, 얼마만큼 규모에 새 계약을 체결할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경기 운영 능력만큼 리더십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여기에 오타니 쇼헤이와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등 슈퍼스타들이 즐비한 팀에서 단 한 번의 잡음 없이 클럽하우스 분위기와 기강이 유지되고 있는 건 로버츠 감독의 공이 크다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 

다만, 한 가지 변수는 다저스가 로버츠 감독에 관한 가치를 얼마만큼 인정해주느냐는 것이다. 연봉과 계약 규모가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

로버츠 다저스 감독(왼쪽)은 2025시즌이 끝난 뒤 팀과 계약이 종료된다. 서로서로 동행을 원하는 가운데, 얼마만큼 규모에 새 계약을 체결할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로버츠 다저스 감독(왼쪽)은 2025시즌이 끝난 뒤 팀과 계약이 종료된다. 서로서로 동행을 원하는 가운데, 얼마만큼 규모에 새 계약을 체결할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로버츠 감독은 최근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저널리스트 버스터 올니와 팟케스트 인터뷰에서 "우리는 방금 대화를 시작했다. (재계약이) 희망적이라고 생각하기에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과 감독으로서 더 나아지는 데 집중할 것이다. 위대한 시즌 개막전에 대비해 또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도록 준비할 것이다. 모든 것이 저절로 해결되길 바란다"며 "하지만 가치에 관해서는 이 조직을 정말 좋아하지만, 우리 모두 자신의 가치를 느끼길 원한다"고 얘기했다.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025시즌이 끝난 뒤 팀과 계약이 종료된다. 서로서로 동행을 원하는 가운데, 얼마만큼 규모에 새 계약을 체결할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025시즌이 끝난 뒤 팀과 계약이 종료된다. 서로서로 동행을 원하는 가운데, 얼마만큼 규모에 새 계약을 체결할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블루'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지난해 연봉으로 325만 달러(약 47억원)를 받았다. 이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감독 중 11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다저블루는 "로버츠 감독의 지속적인 성공을 고려할 때 전체 계약 규모는 아니더라도, 메이저리그 감독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아야 한다"며 로버츠 감독이 더 나은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다.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025시즌이 끝난 뒤 팀과 계약이 종료된다. 서로서로 동행을 원하는 가운데, 얼마만큼 규모에 새 계약을 체결할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합뉴스 AFP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025시즌이 끝난 뒤 팀과 계약이 종료된다. 서로서로 동행을 원하는 가운데, 얼마만큼 규모에 새 계약을 체결할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합뉴스 AFP


현재 감독 중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건 크레이크 카운셀 시카고 컵스 감독이다. 2024시즌을 앞두고 5년 4000만 달러(약 583억원) 규모 계약을 맺었다. 

로버츠 감독이 카운셀 감독만큼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으며 다저스와 동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025시즌이 끝난 뒤 팀과 계약이 종료된다. 서로서로 동행을 원하는 가운데, 얼마만큼 규모에 새 계약을 체결할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합뉴스 AP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025시즌이 끝난 뒤 팀과 계약이 종료된다. 서로서로 동행을 원하는 가운데, 얼마만큼 규모에 새 계약을 체결할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합뉴스 AP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연합뉴스 AP, AFP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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