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논란 후 복귀' 강형욱, 안타까운 근황 “3,500만원 캠핑카 처분” (보듬TV)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강형욱이 3,500만 원 상당의 캠핑카 처분 소식을 전했다. 

9일 강형욱의 개인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에는 '그동안 고마웠어 나의 꿈핑카... | 아내 몰래산 캠핑카 최종 근황'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강형욱은 2년 전 강아지 전용 캠핑카를 구매했지만 캠핑을 자주 가지 못하며 먼지만 쌓여갔다. 그는 "얘 기억 나시냐"고 캠핑카를 가리키더니 "예전에 제가 찍었었다. 나 이거 산다고 되게 좋아했는데 떠나보내 줄 때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강형욱은 "근황은 여기다가 두고 우리 아들하고 가끔 썼다. 근데 제가 이렇게 찍는 이유는 '필요하신 분이 있나?' 해서 새로운 주인을 찾는다"라고 캠핑카 처분 소식을 알렸다.

그는 "아주 훌륭하다. 좋은 루프탑 텐트에다가 안에 견사가 3칸이나 있다"고 영업용 멘트를 던졌다.



실사용은 몇 번 했냐는 질문을 받자 강형욱은 "내가 이걸 가지고 캠핑을 한 건 3번 정도다"고 답했고, 왜 파냐는 질문에 "생각보다 캠핑을 많이 안 가더라"며 머쓱한 듯 웃음을 터뜨렸다. 

희망 가격에 대해 그는 "어떻게 그걸 내가 말하냐"고 머뭇거리더니 구매 비용에 대해 질문 받자 대략 캠핑카에 3,500만 원 정도 들어갔다고 얘기했다. 

한편 직장 내 갑질 의혹을 받았던 강형욱 부부는 사내 메신저 무단 열람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던 바 있다. 이와 관련 6일 경기북부경찰청은 강형욱과 그의 아내 수잔 엘더에 대한 수사 결과, '혐의 없음'으로 지난 5일 불송치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강형욱의 보듬TV'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