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혜윤 기자) 이세영이 나인우에게 이별을 고했다.
8일 방송한 '모텔 캘리포니아' 10회에서는 기억이 모두 돌아온 강희(이세영 분)가 연수(나인우)에게 이별을 고했다.
이날 강희의 친구 아름(이소이) 차승언과의 연애 사실을 자신의 엄마에게 알리겠다고 결심했다. 이에 승언(구자성)과 팔짱을 끼고 어머니를 찾아갔지만, 그의 어머니는 아름이의 뺨을 떄렸다. 그러면서 "내가 이 꼴 보자고 여지껏 참고 살았는지 아냐. 강희야 너는 호텔 상속자 만나면서 우리 아름이는 고아에 학교도 못 다니고 막노동하는 애를"이라며 강희에게 화를 냈다.
이를 들은 승언은 아름이의 어머니에게 "죄송하다"고 이야기하고 자리를 떠났다.
이후 강희는 승언을 찾아 위로하고, 승언은 아름이에게 연애 사실을 알리라고 용기를 줬던 강희에게 "앞으로는 그러지마. 아름이만 힘들다"고 말했다.
강희는 승언에게 함께 서울로 가자고 했지만, 승언은 "엄마가 데리러 온다고 했으니까 기다려야지. 그런데 엄마 얼굴이 생각이 안 나. 내가 찾으러 갈 수도 없고. 그래서 내가 여길 떠날 수 없어"라고 말했다.
이날 지춘필(최민식)은 연수(나인우)에게 "강희 기억 돌아온 거 같다"고 이야기를 꺼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고맙다. 옆에 있어줘서"라며 자신의 딸을 챙겨주는 연수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강희는 그의 엄마의 납골당을 찾아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후 모든 기억이 떠오른 강희는 연수에게 "그만하자. 우리"라며 이별을 고했고, 연수는 "무슨 일 떄문인지는 모르겠지만,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면 기다릴게. 나중에 네가 얘기하고 싶어질 때 그때 말해줘"라고 말하며 순정남의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윤난우(최희진)는 류한우(정용주)가 하나읍을 떠난다고 오해를 하고, 버스터미널로 달려가 그를 잡으며 두 사람의 로맨스 기류가 발전되기도 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황혜윤 기자 hwang556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