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27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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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계약 종료' 이민우, 설운도 손잡고 트로트가수 데뷔하나 (살림남)[종합]

기사입력 2025.02.08 22:44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민우가 설운도의 손을 잡고 트로트가수로 데뷔할 기세를 드러냈다.

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이민우가 트로트 도전을 선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민우 어머니는 새해를 맞아 아들에게 장가를 가라고 잔소리를 하면서 조심스럽게 소속사 얘기를 꺼냈다.

이민우는 새해가 되면서 소속사 계약이 종료됐다고 털어놨다. 새로운 파트너를 알아보는 중이라고.



이민우 어머니는 TV에서 아들이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면서 "죽기 전에 보여줘라. 인맥 없느냐. 발 벗고 나서봐라. 발전시켜라"라고 다그쳤다.

이민우는 어머니 잔소리가 계속되자 "그만 해"라고 말하고는 자리를 박차고 나섰다. 은지원은 "다른 장르로 전향하는 게 쉽지는 않다"며 이민우의 마음이 이해된다고 했다.

이민우 아버지는 "민우가 팬들이 많았다. 팬들이 많이 줄었고 핀잔을 받을가봐 말을 못 꺼냈다"는 얘기를 했다.

이민우는 며칠 후 허경환을 만났다. 허경환은 자신의 인맥카드로 이민우를 지원사격하고자 했다.



이민우는 허경환의 인맥카드에 대해 임영웅 얘기를 했다. 허경환은 "임영웅도 이 분 앞에서는 긴장할 수밖에 없을 그 정도의 분을 섭외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허경환이 이민우를 데리고 간 곳에는 설운도가 있었다. 이민우는 설운도 앞에서 트로트에 도전한다고 말했다.

설운도는 이민우의 의상을 보면서 "벌써 의상이 우리 쪽으로 넘어오고 있네"라고 만족스러워했다.

이민우는 설운도에게 곡에 대한 영감을 어디서 받는지 물어봤다. 설운도는 "삶 자체가 곡이다"라고 얘기해주면서 이민우와 허경환이 결혼을 했는지 궁금해 했다.

설운도는 이민우와 허경환 모두 미혼인 것을 알고 "결혼하고 와야 한다"면서 둘 중 이민우가 먼저 결혼할 것 같다고 했다.

설운도는 "경환이는 잘생겼는데 자세히 보면 빤질빤질하게 생겼다. 눈도 얍실하게 생겨서 여자도 많을 것 같고 믿음이 안 간다. 여자들이 허경환을 이해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경환은 설운도에게 이민우의 트로트 도전에 대한 검증을 해 달라고 부탁했고 설운도는 허경환부터 노래를 해 보라고 했다.

허경환은 '보라빛 엽서'를 불렀다가 "전반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평가를 들었다.

이민우는 긴장한 얼굴로 '사랑의 트위스트'를 부르며 춤도 선보였다. 설운도는 이민우의 노래를 듣고 "지금 트로트 무대에 서도 손색이 없다"고 호평했다.

설운도는 다만 노래가 리듬을 덜 타고 있다며 바로 원포인트 레슨을 해줬다.

설운도는 이민우를 두고 "상품적인 가치가 충분한 가수다. 좋은 실력을 썩힐 필요가 없다"며 트로트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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