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T1이 NS 상대로 1세트 승리를 따냈다.
8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는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 컵'(이하 LCK 컵) 플레이인2R 1경기 농심 레드포스(이하 NS) 대 T1(이하 T1) 경기를 진행했다.
1세트는 T1이 블루팀, NS가 레드팀으로 협곡에 나섰다.
시작부터 바텀에서 파열음이 난 경기. 초반 2분 만에 T1 바텀 듀오가 NS 바텀 듀오 상대로 손실 없이 2킬을 따내며 앞서갔다.
이후에도 협곡의 위와 아래에서 유의미한 이득을 본 T1. 10분이 되기 전에 킬 스코어를 4대0으로 벌리고, 빠르게 무력행사도 완성했다.
NS도 탑에서 좋은 교전 능력으로 2킬을 가져가는 모습을 보였지만, T1이 드래곤, 공허 유충, 상대 미드 1차 포탑 파괴 등 협곡 내 알짜 이득을 순조롭게 가져가는 것까지는 막지 못했다. 이에 2팀의 골드는 15분이 되기도 전에 5천 이상 벌어졌다.
이후 상대 미드 2차 포탑, 바텀 2차 포탑까지 파괴하며 시야상 우위를 가져간 T1. NS도 상대가 먼저 사냥한 아타칸을 스틸하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협곡의 공기를 바꾸기 위해선 좀 더 큰 이득을 볼 필요가 있었다.
그러나 T1은 강팀답게 허점을 쉽게 드러내지 않았고, 드래곤 둥지 신경전에서 승리하며 골드 차이를 7천 이상 벌렸다.
이후에도 산발적인 교전에서 이득을 보며 포인트를 쌓은 T1은 바론 사냥, 상대 본진 탑타워 파괴 등 유의미한 이득을 쌓았다. 다만, NS도 이득을 많이 본 상대가 정비하러 가기 전에 기습을 성공시키고, 드래곤도 사냥하는 등 일방적으로 맞고만 있지는 않았다.
NS에게 일격을 맞은 T1. 하지만 대세를 바꿀 정도로 피해를 본 것은 아니었고, 정비 후 상대 본진으로 진군해 넥서스를 파괴하고 1세트 승리를 따냈다.
한편, '2025 LCK컵'은 SOOP,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유튜브 LCK 채널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경기는 평일 오후 5시, 주말에는 오후 3시부터 시작되며 현장 관람 티켓 예매는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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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