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그룹 아이브가 초통령다운 면모를 발휘했다. 이 가운데 안유진과 이영지의 찐친 모먼트가 유쾌함을 안겼다.
7일 방송된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이하 '레인보우')에는 발매하는 족족 음원차트를 석권하는 걸그룹 IVE(아이브)가 찾아왔다.
이날 아이브는 첫 무대로 최근 음악방송 1위를 거머쥔 'REBEL HEART' 밴드 버전을 선보였다.
본인의 무대가 끝났음에도 관객석에 앉아 아이브의 무대를 지켜본 정승환은 격하게 환호했다.
장원영은 "저는 옛날에 전갈춤 하시는 클립 영상 보고 정말 저보다 잘 살려서 웃었던 기억이 있다"라며 반가워했다.
이에 이영지가 즉석에서 정승환에게 'LOVE DIVE' 무대를 제안해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아이브와의 합동 무대를 꾸미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평소 아이브 안유진과 찐친으로 알려진 MC 이영지는 "안유진 씨가 REBEL HEART로 미션을 줬다. 얘 자꾸 뭐 시킨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안유진은 "아끼는 동생이 되게 어렵게 부탁을 한 건데, 거절하려면 해주셔도 된다. 근데 꼭 했으면 좋겠다"라며 받아쳤다.
이영지는 "아우, 지겨워"라고 하면서도, 미리 준비한 그녀 만의 'REBEL HEART'를 선보이며 아이브에게 폭풍 칭찬을 받았다.
한편, 아이브는 44만 명의 관객과 함께 월드 투어를 돌고 여러 활동을 하며 新 초통령이 됐다.
이와 관련 이영지는 "초등학생, 영유아기 아이들은 예쁜 걸 좋아한다. 그 친구들이 좋아하면 정말 아름다운 거다"라며, "무대에서 디바적 모먼트를 보여주고 싶지 않냐"라고 물었다.
안유진은 "노출 있는 옷 입고 약간 과감한 퍼포먼스 무대를 한 적이 있다. 그리고 나서 한 명 한 명 찾아가서 인사 드리는 시간을 가졌는데, 아이들이 많은 거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날 밤에 가서 생각해봤는데, '굳이 자라나는 새싹들한테 과감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을까' 싶어 안무를 수정했다"라며, 스스로 "선한 영향력?"이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