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정선희가 유재석을 비롯한 조동아리 멤버들의 끊이지 않는 토크에 구토했다고 밝혔다.
7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는 '무알콜 10시간 논스톱 수다의 예상치 못한 결말. 이래서 조동아리 조동아리 하나 봅니다'라는 제목의 26회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지석진은 과거 같은 KBS 2TV 예능 '여걸식스' 식구였던 게스트 정선희, 강수정을 보며 추억에 젖었다.
그는 "그게 몇 년 된 거냐 . 20년 됐냐"라며 까마득해했고, 강수정은 "20년 된 것 같다"라고 답했다. 직후 정선희는 3년 정도 함께했다고 밝혔다.
김용만은 "여자들끼리 나와서 하는 예능이 그렇게 많지가 않다"라고 하자, 지석진은 "그게 거의 최초였다"라고 전했다.
이때 정선희는 "원래 진짜 옛날 이야기 하면서 계속 무한반복 이렇게 늙어가다 죽을 거 같지 않냐"라고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지석진은 "용만이나 수용이나 나나 재석이나 이렇게 사석에도 만나도 맨날 옛날 얘기만 한다"라고 말했다.
그 말에 조동아리 멤버들과 있었던 과거 에피소드가 떠올랐던 정선희는 "나 옛날에 이태원에 재석이랑 오빠들, 넷이 회식한다고 나나를 초대했다"라며 운을 띄웠다.
그녀는 "이태원 클럽에 있는 룸에 들어갔다. 나는 살다 살다…술이 없더라. 이온음료랑 사이다가 있는데 그걸 섞더라. 그리고 마시면서 막 얘기를 하고"라며 말을 이어갔다.
이어 "근데 갑자기 심원철 씨가 들어오더니 봉을 막 타더라. 맨정신인데. 그 상태로 계속 한 사람, 한 사람 토크를 하는데 내가 정신 차리고 막 웃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정선희는 "집에 딱 나가려고 했더니 새벽 5시더라. 전날 오후 7시에 들어갔는데. 진짜 회식 3차처럼 토했다"라고 하며 폭소를 안겼다.
그녀는 "술 한잔 안 먹고 '아, 토크에도 토할 수 있구나'를 느꼈다"라며, 조동아리 멤버들의 토크력에 혀를 내둘렀다.
사진='조동아리' 유튜브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