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위메이드플레이가 2024년 4분기 실적 반등을 이뤄냈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체질 개선에 나선 지난 2024년에 이어 올해 글로벌 진출, 퍼블리싱 사업 본격화 등으로 매출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6일 위메이드플레이는 2024년 4분기 매출 318억 원, 영업이익 19억 원, 당기순이익 26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3146%)으로 확대됐다.
매출, 영업이익의 견조한 성장세를 반영한 2024년 연간 실적 역시 전년 대비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기록하며 매출 1204억 원, 영업이익 11억 원, 당기순이익 254억 원이 집계됐다. 이는 지속적인 경영관리에 따라 670억 원의 역대 최대 연 매출을 기록한 플레이링스의 성장 등이 영업익, 매출 확대를 견인했으며 당기순이익 상승은 지분 투자 결산, 해외 투자 포트폴리오 만기 전 집계 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위메이드플레이는 올해 기존 인기 게임 육성과 글로벌 진출, 신사업 전개를 통해 매출 다변화와 성장 동력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애니팡' 시리즈의 계보를 잇는 신작 게임을 개발 중인 위메이드플레이는 ‘애니팡 머지’로 시작한 IP(지식재산권) 활용 퍼블리싱 사업을 확대한다. IP 활용은 물론 투자, 제휴, 공동 개발을 병행할 올해 퍼블리싱 사업은 복수의 서브컬처 장르 게임 출시를 목표로 진행된다. 또한 창사 이래 첫 출시가 될 서브컬처 기반 미소녀 게임 역시 매출 다변화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위메이드플레이 민광식 이사는 “2024년은 영업 실적 부문의 흑자 기조를 마련하며 연 매출의 과반으로 성장한 해외 실적 등 체질개선을 진행했다”라며 “치열한 시장에서 경쟁 우위 확보와 글로벌 진출로 다양한 채널에서의 매출 확대를 구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위메이드플레이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