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혜윤 기자) 문세윤이 담배 냄새 때문에 혜리에게 혼났던 기억을 떠올렸다.
5일 붐의 유튜브 '유튜붐' 채널에는 '[SUB] 벌써 일년 아니고 벌써 Chill년인guy? Chill하게 놀려고 했는데 꾸짖을 갈!! 당하다 ㅣ 문세윤X한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붐은 '놀라운 토요일'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한해, 문세윤과 함께 족발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한해는 "사실 붐 형이랑 놀토 초반에는 잘 못 친해졌다"면서 "학창시절에도 방송을 하던 사람이고, 그 당시에는 내가 래퍼라는 그런 생각이 있으니까 방송인 특유의 행동이 나랑 안 맞는다고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형이랑 7년 가까이 했는데, 너무 따뜻한 사람이었다"면서 붐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이에 문세윤은 "붐이 얘기했을 떄, 솔직히 기분 나쁜 적 있냐"고 물었고, 한해는 "붐이 (나를) 놀려도 (말하는) 수위가" 선을 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진짜 (말하는 수위가) 센 건 피오, 키"라면서 웃었다.
한편 붐은 혜리가 '놀라운 토요일'의 숙취 감별사가 혜리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혜리가 술 먹은 오빠들 감별사였다"면서 '놀라운 토요일' 녹화 전날 술을 마시고, 녹화장에 가면 "녹화 중 혜리가 소리치며 '아 이 오빠 술 냄새나 저리가'"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문세윤은 과거 연초를 피우던 시절 혜리가 자신을 꾸짖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늘 나랑 동현이 형이 '놀라운 토요일' 맨 끝 자리였다. 그런데 어느날 '2라운드 부터는 문세윤 씨가 가운데로 앉으라'고 해서 혜리 옆으로 가게 됐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쉬는 시간에) 담배를 피우고 자리에 앉는 순간 혜리가 갑자기 "아악 아 담배 냄새'"라고 말하며 소리쳤다고 말했다.
이어 혜리가 문세윤에게 "담배를 왜 피우냐. 냄새나게"라고 소리쳤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웃었다.
혜리의 꾸짖음에 넋이 나간 문세윤은 자리를 바꿔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원래 자리로 옮길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도 "당시 (신)동엽 형이 모르는 척한 게 더 웃기다. 못 들은 척했다"며 막내 혜리의 무서움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이에 붐은 "그때는 혜리가 리더였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날 문세윤은 한해에게 "너도 빨리 결혼해라. 만나는 사람 없냐"고 물었다. 이에 한해는 뜸들였고, 문세윤과 붐은 만나는 사람이 있는 거 같다고 의심했다.
붐은 "결혼하면 우리한테 받고 싶은 건 뭐냐"고 물었고, 결혼할 사람이 없다던 한해는 "500"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붐은 "몇 월에 결혼하냐"고 물었고, 한해는 "돈을 받으려면 날짜를 얘기해야 하냐"면서 "당장은 아니고, 내년 정도. 갈 수도 있지 않을까요?"라고 말하며 웃었다.
사진='유튜붐'
황혜윤 기자 hwang556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