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23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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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연, ♥윤태온과 이혼 위기→공연 중 과호흡 실신 고백 "온몸 마비" (동상이몽2)[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2.04 07:1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차지연이 공황 증세로 인해 과호흡이 왔던 위기의 순간을 고백했다. 

3일 방송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는 '새로운 운명부부' 차지연과 윤태온의 일상이 담겼다. 

차지연과 윤태온은 사이가 좋은 현재와 다르게 서로 쳐다보지도 않았던 이혼 위기가 있었음을 고백했다. 

차지연은 "아이가 태어나고 기르고 양육해야하는데 그때부터 시작이었다"며 "제가 어릴 때부터 편안하고 평범한 가정의 분위기 속에서 살지 못했다.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랐다. 사회성도 결여되어 있었다. 정서적으로 아픈 사람이었다"라고 고백했다.



집착이 가득했던 육아부터 일과 살림까지 혼자 했다는 차지연은 "남편에게 부탁해야 했는데 방법을 몰랐다. 혼자 불만만 쌓이더라. 왜 다 내가 해야하는 거냐고 했다"고 고백했다. 

윤태온은 "그때 살림을 안해서 뭘 해야할지 몰랐다. 난 배우할 사람이지 내가 살림할 사람이라고 생각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밝히며 "도장만 찍으면 이혼인 상태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윤태온은 모든 것을 자신의 책임으로 여기라는 책이 계기가 되어 자신의 잘못을 돌아봤다며 "방법을 모르니 육아와 살림을 전담하겠다고 선언했다. 결혼생활을 실패하고 싶지 않았다. 아내에게 또 다시 가족이란 이름으로 상처주고 싶지 않았다"는 진심을 전했다. 

윤태온은 차지연을 위해 정성 가득 마사지를 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차지연은 자신에게 찾아왔던 위기의 순간을 고백했다. 



그는 "어릴때부터 감정 기복이 널을 뛰었고 비관적이고 부정적이었다. 항상 안될 거고 내 주변은 다 이렇다고생각했다. 불면증도 생기고 늘 불안 속에 살았다"고 밝혔다. 

차지연은 "어린 나이에 우울함과 공항이 항상 있었을 거다. 그날도 공연 무대에 올라갔는데 숨이 안 쉬어졌다. 온몸에 마비가 와서 한 걸음 내딛어지지 않더라. 스케이트 타듯 걸어다녔다"고 이야기했다. 

"소리도 안 나오고 숨도 안 쉬어지고 그냥 주저앉고 그대로 쓰러졌다"며 바로 응급실에 실려갔음을 밝힌 차지연은 "남편 덕에 많이 좋아졌다. 남편은 내 삶의 의사이자 간호사이자 처방약이자 난로이자 모든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남편이 부모님 역도 해주고 있다고 생각했고 이 사람 만나려고 이제까지 고생했나보다 생각해 고마움이 많다"고 덧붙여 모두를 감동시켰다. 

사진= SBS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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