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23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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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서희원, 오늘(3일) 화장 "생전 소원 들어달라"…♥구준엽과 3주년 앞두고 먹먹 [종합]

기사입력 2025.02.03 21:0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구준엽의 아내이자 대만 배우 서희원이 급성 폐렴으로 사망한 가운데, 일본에서 화장 절차 후 대만 귀국을 준비 중인 유족의 상황이 전해졌다. 

3일 중화권 매체 대만중앙통신(CNA)은 배우 서희원이 급성 폐렴으로 인해 사망했음을 밝혔다. 향년 48세.

서희원의 동생 서희제는 "새해를 맞이해 우리 가족은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 가장 사랑스럽고 착한 언니가 독감에 걸렸고, 폐렴 합병증이 발생하여 불행히도 우리 곁을 떠났다"고 밝혔다. 

대만 매체 ET투데이는 서희원이 감기와 천식 증상이 있던 상황에서 떠난 가족과의 일본 여행 중 31일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2일 오전 사망했다고 밝혔다.



서희원은 구준엽의 아내로 두 사람은 지난 2022년에 재혼, 23년 만에 재회하며 인연을 이어가 국내외로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故 서희원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구준엽에게는 국내외 팬들의 걱정이 쏟아지고 있다. 

구준엽은 한 매체와 통화에서 "괜찮지 않다, 가짜뉴스가 아니다"라고 참담한 심경을 전했다.

이후 수많은 대만 매체들은 오늘(3일) 유족들이 일본에서 화장 절차까지 마무리했음을 보도했다. 

서희원과 구준엽의 절친이자 대만 프로듀서 왕위충은 서희원 모친의 말을 대신 전했다. 

왕위충은 "가족들은 서희원의 사망으로 깊은 슬픔에 빠졌다. 연락을 받지 못하고 자세한 상황을 다 설명 못하는 점 양해 부탁한다"며 "서희원을 대만에 데려오기 위해서는 일본에서 복잡한 절차를 마쳐야 한다. 가족들은 당분간 대만으로 돌아갈 수 없으니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서희원의 모친은 딸이 항상 자신을 쫓아오는 사람들을 의식했었다고도 전했다. 왕위충에 따르면 고인의 모친은 가족들이 대만에 돌아왔을 때 이들을 추격하지 말 것을 부탁하며 "딸의 생전 소원을 들어달라"고 이야기했음을 밝혔다. 

한편, 서희원은 동생 서희제와 1994년 그룹 SOS로 데뷔했다. 이후 배우로 활동한 그는 2001년 대만판 '꽃보다 남자'인 '유성화원'의 주연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그밖에 '천녀유혼', '전각우애도'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오는 8일 구준엽과의 결혼 3주년을 앞두고 전해진 비보에 많은 이들이 유족들을 걱정하며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사진= 구준엽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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