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구준엽 아내이자 대만 배우 故 서희원의 장례가 일본에서 치러질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중화권 매체 대만중앙통신은 대만 배우 서희원의 사망을 보도했다. 향년 48세.
서희원의 동생이자 배우인 서희제는 소속사 공식 계정을 통해 "설 연휴 동안 가족과 일본으로 여행을 왔는데, 저의 사랑스럽고 따뜻한 언니 희원이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결국 우리 곁을 떠났다"라고 부고 소식을 전했다.
같은 날 대만 매체 ET투데이에 따르면 서희원은 출국 전부터 감기와 천식 증상이 있었으며 여행 3일째인 1월 31일 응급실로 옮겨졌다. 이후 도쿄로 이동했으나 병원 치료가 효과가 없었고 사망하게 되었다고 보도했다.
또한 유가족은 일본에서 화장 절차를 마치고 유골을 대만으로 가져올 예정이다. 후속 절차는 현재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희원은 2001년 대만판 '꽃보다 남자'인 '유성화원'의 주연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2011년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했으나 1남 1녀를 두고 2021년 이혼했다.
2022년에는 구준엽과 재혼하며 20년 만의 재회 후 결혼까지 하게 된 러브스토리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사진=서희원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