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03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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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화' 박재찬, 사이다 일갈…"힘으로 굴복시키는 게 정의냐" (체크인 한양)

기사입력 2025.02.03 15:53 / 기사수정 2025.02.03 15:53



(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배우 박재찬이 '체크인 한양'에서 일갈을 날리며 사이다 매력을 뽐냈다.

1, 2일 방송된 채널A '체크인 한양' 13, 14회에서는 고수라(박재찬 분)가 어려운 집안 형편 등으로 흑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수라는 자신의 집안인 남해상단을 살리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천방주(김의성)의 제안을 수락, 천방주의 아들이자 친구인 천준화(정건주)의 일거수일투족을 보고하기로 약속했다. 

이와 동시에 고수라는 홍덕수(김지은) 때문에 괴로워하는 천준화를 위로하는 등 그를 살뜰하게 챙기며 변함없는 우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런 고수라에게 천준화는 홍덕수의 일거수일투족을 보고하라고 했다. 고수라는 "너 정말 네 아버지와 똑같구나"라고 씁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천준화가 새롭게 대각주가 되면서 고수라도 대각주 보좌사환으로 임명됐다. 이때 고수라 앞에 김명호(이호원) 패거리가 나타나 시비를 걸었고, 고수라는 울분이 담긴 주먹으로 응수했다.

이를 본 천준화는 과거 고수라에게 김명호가 한 것과 똑같이 치욕스러운 벌을 주려고 했다.

하지만 고수라는 천준화를 향해 "네가 김명호랑 뭐가 다르냐. 둘이 똑같다"라며, "더 큰 힘으로 굴복시키는 게 가진 자들의 정의냐?"라고 일갈했다. 

이내 고수라는 천준화의 홍덕수 감시 제안을 수락하며, "난 돈이 필요하다. 명분 따지고 사랑에 괴로워 하는 것, 그것 다 가진 자들의 감정 노릇이다. 나는 그럴 여유가 없다"라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이렇듯 고수라는 극 전반부에서는 올곧은 성격과 따뜻한 성품을 보여준 가운데, 극 후반부에서는 흑화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한편, 박재찬이 출연하는 '체크인 한양'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채널A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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