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0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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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 사망' 서희원 누구? 구준엽과 애틋 러브 스토리→대만 원톱 女배우

기사입력 2025.02.03 14:44 / 기사수정 2025.02.03 14:44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대만 유명 여배우이자 구준엽의 아내 서희원(쉬시위안)이 사망하며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3일 중화권 매체 대만중앙통신은 대만 배우 서희원의 사망을 보도했다. 향년 48세. 

앞서 지난 2일 한 SNS를 통해 대만의 한 대스타가 일본을 방문했다가 급성 폐렴으로 인해 사망했다는 루머가 떠돌았으며 서희원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이후 서희원의 동생이자 배우인 서희제(쉬시디)는 이날 소속사 공식 계정을 통해 "설 연휴 동안 가족과 일본으로 여행을 왔는데, 저의 사랑스럽고 따뜻한 언니 희원이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결국 우리 곁을 떠났다"라고 언니의 부고를 알렸다.



서희원은 동생 서희제와 1994년 그룹 SOS를 데뷔했다. 이후 배우 활동에 집중했으며 2001년 대만판 '꽃보다 남자'인 '유성화원'에서 여자 주인공으로 나서며 스타덤에 올라섰다. 

이 밖에도 '천녀유혼', '전각우애도', 영화 '대무생'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활약했다. 또한 국내 배우 정우성과 영화 '검우강호'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또한 대만의 식품 재벌인 왕소비와 2011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하지만 두 사람은 2021년 이혼했고, 이혼 당시 왕소비는 불륜 등이 이혼사유가 됐으나, 왕소비 측은 현재까지 꾸준히 서희원의 마약 투약 혐의 등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후 서희원은 20년 전 연인 사이였던 구준엽과 재회해 2022년 3월 재혼했다. 당시 구준엽이 서희원의 이혼 소식을 접한 뒤 연락했고, 20년 만에 재회 후 결혼하게 된 러브스토리가 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재혼 3년 만에 사망하게 돼 한층 안타까움을 더한다. 

사진 = 서희원 계정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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